왕샤오왕 후궁밍키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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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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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탕천행궁-

"폐하..."

 

"나의 밍키... 무슨 생각을 하느냐?"

 

"이게 다 현실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하...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였느냐?"

 

"처음 입궁할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궁에 오래 있게 될 줄은 몰랐는뎅... 어느덧 이렇게 폐하의 비가 되고... 폐하와 단둘이 탕천궁에 와서..." 

 

"짐 또한 처음 간택이 열릴 때만 해도 이처럼 평생의 인연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느니라."

 

"폐하는 인연을 믿으세요? 정말 신첩이 폐하의 평생의 인연이에요?"

 

"믿는다. 짐은 인연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밍키. 짐은 너를 사랑하고, 그렇기에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연을 만들어 왔다. 인연이 있어 사랑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있어 인연을 이루는 것이지. 짐과 네가 앞으로도 이처럼 부부의 연분을 만들어 간다면, 우리는 평생의 인연이 되는 것이다." 

 

"......"

 

"그러면... 폐하랑 신첩은 진짜 평생의 인연이 맞나봐요..."

 

"정말...?"

 

"넹..."

 

"왜냐하면 신첩도 폐하를 사랑하고..."

 

"앞으로도 평생 폐하와 함께할 거니까..."

 

"나의 밍키..."

 

"짐의 삶에... 지금 이 순간이 있어 그 어떤 한도 없구나." 

 

 

 

 

"폐하, 일어나셨습니까?"

 

"쉿."

 

"련비는 아직 자고 있다. 나가서 이야기하지."

 

"아, 예, 가시지요."

 

 

-탕천궁 집무실-

"명을 내리노라."

 

"이번에 연갱요를 축출하여 조정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데에 밍 태사의 공이 컸다. 그러나 이미 태사의 지위에 있어 안타깝게도 더 높일 수 없구나. 하여 밍부에 태국주석이라는 친필 현판을 하사하겠다. 또한 밍 부인을 황후의 모친과 같은 일품 고명 부인에 봉하노라."

 

"예."

 

"그리고 련비는 연부의 탄핵 과정에서 성심껏 짐을 보필하고 후궁의 질서를 다스리는 데에 기여하였으니 귀비가 될 자격이 있다. 하여 련귀비에 봉한다. 책봉례는 탕천궁에서 행할 것이고 황후에게 인사는 자금성으로 회궁하고 올리도록 할 것이다. 그리 전하거라."

 

"예!"

 

"이제 그만 나가 보거라."

 

"예."

 

"...흐흐흐흐흐흐흐"

 

 

-탕천궁 침소-

"나의 밍키, 잘 잤느냐?"

 

"넹, 폐하. 꿈인 줄 알았는뎅 꿈이 아니었셔요."

 

"꿈? 좋은 꿈이라 생각하였느냐?"

 

"넹. 평생 최고의 꿈이라 생각했어요. 너무 재밌고 행복했어요."

 

"짐 또한 그랬느니라."

 

"그리고 어젯밤에 확실히 깨닫게 된 사실인뎅 폐하보다 잘생긴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요." 

 

"하하하하..."

 

"그건 모르겠다만 세상에 짐보다 복이 많은 사람은 분명 없는 것 같구나. 너와 같은 침어의 미인을 얻었으니."

 

"ㅎㅎ. 그것도 맞아요."

 

"자, 다 잤으면 이제 일어나서 오찬을 들자꾸나. 나의 련귀비."

 

"귀비가 아니고 비인뎅."

 

"이제 귀비니라."

 

"넹..."

 

"어? 근뎅 침대 속에 이상한 게 있는뎅..."

 

"이게 뭐징?! 이런 게 왜 있징?"

 

"민간에서 신혼지야에 행하는 풍습이라 하여 짐도 한번 해보았느니라. 우리 부부의 연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화촉도 밤새도록 밝혀 놓았고."

 

"폐하..."

 

"신첩은 사랑하는 폐하와 정말로 천년해로하고 싶어요."

 

"짐은 황제니 만세를 살아야 하지만, 너와 한 날 한 시에 죽을 수 있다면 천 살로 죽는 것이 훨씬 행복할 것 같구나."

 

"안 되는뎅... 폐하께서는 만세를 사세요. 나머지 9000년동안은 신첩이 귀신이 돼서 폐하와 함께할게요."

 

"정녕... 그토록 순수하고 아름다운 약조는 처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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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보샤오잔왕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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