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샤오왕 후궁밍키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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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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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방금 황후 마마, 단비 마마, 혜비 마마께서 련비 마마를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어찌? 분명 련비를 귀찮게 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

 

"그것이... 태후 마마의 사람이 벽동서원에서 찾아낸... 어떤 그림 때문이랍니다."

 

"그림? 무슨 그림?"

 

 

"저, 황후 마마. 아무리 생각해도..."

 

"혜비. 본궁이 다 절차를 밟아서 조사할 것이니 안달 내지 말게. 본궁도 무조건 련비의 잘못으로 몰아가려는 게 아니야."

 

"예..."

 

"대체 뭐길랭..."

 

"복령, 들어오거라."

 

"황후 마마, 단비 마마, 혜비 마마, 련비 마마를 뵈옵니다."

 

"련비, 저 자는 수강궁의 복령일세. 어제 태후 마마의 사람들이 벽동서원에서 화재 사건을 조사하였다는 건 자네도 알겠지? 그런데 그러던 중, 복령이 현장에서 이런 그림을 발견했다네."

 

"련비, 할 말이 있는가? 본궁은 물론 자네를 믿네만, 그래도 조사하는 것이 절차이기에 생략할 수 없군."

 

"저런 게 왜 있었는지 모르겠는뎅. 누가 지나가다가 떨어뜨렸나?"

 

"벽동서원의 침전에서 나온 것입니다."

 

"내 거 아닌뎅."

 

"황후 마마. 밤 사이 불을 끈다고 여러 시위가 드나들었으니 물건이 섞일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련비 동생은 이미 총애를 받는데 저런 물건을 사사로이 지녔겠습니까?"

 

"그건 본궁이 벌써 알아 보았네. 복령, 저 그림을 침전 경대 안의 보석함에서 찾았다고 했지?" 

 

"예. 소인이 직접 그곳에서 찾았습니다. 시위들의 물건과 섞였을 리 없습니다."

 

"그럼 니가 흘렸겠징."

 

"억울합니다! 소인은 그저 태후 마마의 명에 따라 최선을 다해..."

 

"내가 이런 걸 볼 것 같아?"

 

"나만도 못한 걸 뭐하러 그림으로까지 봐. 그럴 거면 그냥 다 벗고 거울을 보지." 

 

"......."

 

"그리고 황상 용안을 봐."

 

"저딴 게 내 성에 찰 것 같아?" 

 

"......."

 

 

"하여... 황후 마마께서도 더는 추궁하지 못 하고 회궁하셨다 합니다."

 

"그렇게 타당한 항변을 듣고 어찌 계속 추궁할 수 있겠느냐. 련비의 말이 지극히 옳다."

 

"......"

 

"다만 이 일로 깨달은 것이 있다."

 

"소배성, 잘 듣거라. 짐은 등극 이래 가장 중요한 일을 시작하려 한다. 이 일은 그 어떤 일보다도 은밀히 진행해야 한다."

 

"분부를 내려주십시오."

 

"짐은 반드시 한 사람을 숙청할 것이다."

 

"연 빈의 오라비, 연 대장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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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보샤오잔왕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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