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샤오왕 후궁밍키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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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명원 모란대 연회-
"이번 연회는 두 비의 승격을 축하하는 자리기도 하니, 모두 마음 편히 즐기게."
"폐하와 황후 마마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축하할 것이 한 가지 더 있소."
"나의 련비, 탄일을 축하한다."
"!"
"역시 폐하께서 잊지 않으셨군요. 신첩도 아침 일찍 련비에게 선물을 보냈습니다."
"련비, 오늘을 위해 특별히 모란대의 백련에 홍련을 더하라 하였다. 마음에 드느냐?"
"넹... 하지 연회 때문에 잊으셨을 줄 알았는뎅... 성은이 망극하옵니당. 지금까지 본 중에 제일 예뻐요."
"잊다니. 짐이 어찌 잊을 수 있겠느냐, 너의 탄일을. 네 책봉례 전부터 고심하여 오늘을 안배하였느니라."
'감동이당...'
"허나 저런 절경을 멀리서만 보면 아쉽지. 자, 이리 오거라. 짐과 함께 올라가자꾸나."
"넹..."
"우왕! 연이 벌써 저렇게 떴넹?"
"그 뿐이 아니다. 짐이 명하여 올해에는 특별히 직접 연을 날릴 수 있게 하였느니라. 자, 짐과 함께 날려보자꾸나."
"넹, 신난당."
"폐하와 함께 연을 날리다니, 역시 련비가 받는 총애는 따를 수가 없군요. 폐하와 련비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ㅎㅎ"
-청량전-
"어찌 되었는가."
"벽동서원 창고에 제대로 불씨를 붙여 두었습니다. 이제 네 시진 후면 벽동서원은 잿더미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듣자하니... 오늘이 련비의 탄일이랍니다. 하여 지금 폐하께서 련비와 함께 연을 날리고 계신다 합니다."
"그래? 참으로 팔자 한번 기구하군. 꼭대기에서 하루 아침에 곤두박질 치다니. 하지만 어쩌겠나. 그게 다 자기 복인 것을."
이보야 생일 축하해🎂
왕이보샤오잔왕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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