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색한 양육자의 눈물겨운 헌신 보기 불편하다
중드에서 일종의 눈물 포인트로 나오는 저런 장면을 보면 나는 감동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마음이 불편함
당연히 한 인간을 제대로 키우려면 엄청난 헌신이 들어가고 그건 다 눈물 겨운게 맞기는 함. 그런데 그걸 표현하는 정서가 너무 심봉사가 심청이 얼굴 붙들고 "아~~~~이고 우리 딸😫😫😫 얼굴 좀 보자~!!! 꺼이꺼이😭😭😭" 하던 느낌이면 기형적일 정도의 관계를 미화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눈살이 찌푸려짐. 자식한테 실질적으로는 아무리 헌신하더라도 정신적으로는 건강한 거리를 딱 두고 자기 두 다리로 서 있는 게 아름답지 저런 관계는 건강하지 않아 보이고 보는 내가 다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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