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이 된 고소남씨 남룬룬ts 십팔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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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00:35
조회수: 504

https://sngall.com/articles/73620

 

 

 

룬룬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납작 엎드리고 있는 희는 룬룬이 어떤 말을 할지 두려웠음.궁 밖에서 사통을 저질렀다는걸 혜비에게 말했다는 사실을 룬룬에게 이실직고를 했고,룬룬은 조용히 듣고만 있었음.조용히 들으며 검을 닦기만 한 룬룬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검을 검집에 넣었음.

"희야."

"네 마마...어떤 벌이든 받겠습니다."

"희가 오해를 한것인데 무슨 벌이겠니..."

"마마..."

"충분히 오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

"......"

"그러니 고개를 들으렴."

희가 고개를 들어 올리자 룬룬은 싱긋 웃으며 희가 타주는 차가 마시고 싶다 했음.희는 얼른 준비를 하겠다고 허둥대며 밖으로 나갔고,룬룬은 작은 면경을 보며 입술 연지를 입술에 살짝 발랐음.

"폐하.궁을 오래 비워도 괜찮습니까?"

"주인이 자리를 잠시 비웠다고 쉽게 바뀔 자리가 아니다."

"만약에 폐하께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누군가가 그 자리에 앉아있다면 신첩이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그거 아느냐?"

"네?"

"그런말을 하는것도 그 말을 허풍으로 하지 않는것도 숙용이 처음이다."

룬룬은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이보는 웃기만 하고 있으니 그저 의문스러울 뿐이었음.후궁 또한 신하이니 신하가 된 도리로 그렇게 해주겠다는데 그 말이 그렇게도 웃긴건지 생각에 잠기게 됐음.

이보는 룬룬과 같이 차를 마시며 운심부지처의 고요함을 느끼고 있는데 술이 달린 검은 피리를 빙빙 돌리며 금남의 구역이라던 룬룬의 거처를 거침없이 들어오는 검은 옷 차림의 사내에 이보는 약간 불쾌감을 느꼈음.딱 봐도 고소남씨의 사람이 아닌듯 했음.

"숙용."

"네 폐하."

"지금 들어오는 저 검은옷의 사내는 누구인것이냐."

"검은옷이요?어...?스승님!"

"스승님?"

벌떡 일어선 룬룬은 마당으로 나와 스승인 무선을 반갑게 맞이했고,무선은 궁에 들어가더니 제법 여인같아 졌다며 룬룬의 콧등을 손가락으로 툭 쳤음.이보가 뒷짐을 지며 마당으로 나오니 무선은 그래도 속계의 황제이니 나름 예의를 차려 인사를 올렸음.

"남룬룬의 스승인 위무선이라 합니다."

"고소남씨가 아니군요."

"뭐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 고소남씨에 남게 됐습니다."

"부친께서 가장 믿고 의지하는 친우 분이세요.제가 왔을땐 사추 오라버니께서 출타 중이시라고 하셨는데 어디 다녀오셨어요?"

"그냥 뭐...여기저기?"

무선은 오랜만에 만났으니 어디한번 실력이 늘었는지 아니면 줄어들었는지 확인을 해야겠다며 진정을 옆구리에 끼우고 수편을 뽑아들었고,룬룬은 수련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화백을 뽑았음.룬룬이 무선과 검 대련을 하는걸 지켜보는 이보는 자신보다 검을 더 잘 다루고 더 잘 쓰는 룬룬이 궁에만 있기엔 아깝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음.

"혜비마마.태제전하께서 오셨습니다."

"들어오세요."

문이 열리자 이보의 동생이자 황위계승 1순위인 황태제가 들어왔음.이보가 아직 후사가 없어 동생이 계승 1순위지만 만일 이보에게 후사가 생긴다면 자연스럽게 계승 순위에서 밀려날것이고,그걸 가장 불안해 하는것이 바로 황태제 였음.가슴을 반이나 드러내놓은 혜비가 의자에서 일어서자 황태제는 손을 뻗어 혜비를 옷 끈의 끝을 잡아 당겼음.그러자 옷이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졌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혜비는 황태제 위에 올라앉아 음탕하고 천박하게 움직였음.야릇한 소리를 내며 들썩거리는 혜비는 황태제와의 교접이 꽤나 익숙한듯 했음.거칠어져 가는 숨소리를 내뱉으며 쉼없이 멈추지 않은 혜비는 황태제의 성기를 물고있는 자신의 음부에 힘을 줬고,황태제는 여지없이 혜비의 안에 배출을 했음.

"태제전하...폐하께서 궁을 비웠는데 어찌 잠자코 계시는 것입니까?"

"나도 체면과 자존심이 있지...빈집털이로 황위를 차지하고 싶진 않다."

"거사는 언제 하실겁니까?"

"아직은 때를 기다리고 있어."

"저와 하신 약조는 잊지 않으셨지요?"

"약조?아...내가 황위에 오르면 형님을 살려 주겠다는거?"

"반드시 지켜주셔야 합니다..."

혜비는 황태제와 손을 잡아 몸만 나누며 거래를 했음.황태제가 반역을 일으켜 이보를 끌어내리고 황위를 친탈하게 된다면 이보를 살려 자신과 같이 궁에서 나갈수 있게 해달라 했고,황태제는 그것을 받아줬음.황태제는 혜비의 가슴을 움켜 잡으며 차라리 형님 말고 나를 선택해 자신의 황후가 되는건 어떻겠냐 했고,혜비는 그것도 나쁠건 없는것 같았음.만약에 황후가 된다면 룬룬을 죽일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거니 구미가 참으로 당겼음.

룬룬은 궁을 너무 오래 비우면 안된다며 다시 궁으로 돌아가자 했고,이보는 내심 그 말을 기다렸던 모양인지 고민하는 척 하더니 숙용의 말을 따르겠다 했음.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가는거냐고 욱봉이 아쉬움을 담아 룬룬에게 궁은 무서운 곳이니 어느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어주면 안된다는 충고를 했음.룬룬은 이번엔 모두의 배웅을 받으며 운심부지처를 나섰음.운심부지처에 갈때와는 달리 돌아오는 길은 제법 시간을 단축해서 오게됐음.

"형님.다녀오셨습니까."

"그래.나 대신 정무를 보느라 고생이 많았다."

"아닙니다.아우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는걸요."

마중나온 황태제는 자신이 칼을 갈고있는것도 모르고 고작 후궁의 친정이나 갔다온 이보를 속으로 비웃는데 궁녀의 손을 잡고 마차에서 내리는 룬룬을 처음 본 황태제는 온 세상이 흐릿하게 보이는데 룬룬만 또렷하게 보였음.수선계에서 왔다고 들었는데 수선계가 아니라 선계에서 온게 아닐까 싶었음.

"형님."

"응."

"숙용마마와 인사를 나누어도 되겠습니까?"

"그리하거라."

이보의 허락이 떨어지게 무섭게 룬룬에게 성큼성큼 다가갔고,룬룬은 이보와는 닮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가까이 하고싶지 않는 분위기를 풍기는 황태제를 바라봤음.황태제가 가까이에서 멈추자 룬룬은 본능적으로 뒤로 두걸음 물러섰음.

"숙용마마를 처음 뵙겠습니다."

"마마.황태제 전하 이옵니다."

"아...몰라뵙게 되어 송구합니다.숙용 남씨 입니다."

"친정 나들이는 어떠셨습니까.수선계라 아주 멀다 들었는데 고단하지 않으십니까?"

"괜찮습니다.저보다 폐하께서 더 고단 하실테지요."

룬룬은 이만 물러 나겠다며 인사를 올린 후에 희와 함께 화월당으로 향했고,황태제는 룬룬의 뒷모습을 보다가 얼굴도 오랜만에 봤으니 오랜만에 형님과 술이나 하자며 부르는 이보의 부름에 약간 늦은 반응을 보이며 좋다고 했음.다소 피곤해 보이는 이보에게 술잔을 채워주는 황태제는 만약에 자신이 황위 친탈에 성공을 하면 형님께 살려주는 목숨값으로 숙용을 달라고 하기로 결심했음.

 

 

 

이보등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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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ode: [08cf4] - 2023/03/19 00:45

혜비 시발 존나 미친년이 따로없네 와 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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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45766] - 2023/03/19 01:29

어쩐지 바로 룬룬보고 바람핀다 뭐다했을때 존나이상했어 지가 저러니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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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4131f] - 2023/03/19 01:29

일박이인가 아무튼 존나 룬룬한테 반한듯 아이고 ㅋㅋㅋㅋ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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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0a171] - 2023/03/19 01:56

혜비 집착오졌다 ㄷㄷㄷㄷ 이보만 갖으면 된다는 그 심보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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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7303c] - 2023/03/19 01:57

ㅅㅂ 혜비 별거아니라 생각했는데 야망 개쩌네 미친 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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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442a7] - 2023/03/19 02:09

룬룬이나 고소남씨가 있어서 불가능할것 같은데 ㅋㅋㅋ 반역 꿈꾸는 두명이 넘모 웃김 ㅅㅂ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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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50520] - 2023/03/19 02:10

헐 잠만 몽가 룬룬 알고있나?? 단순 촉이 좋은건가?? 희가 말한건사?? 뭐야 미친 어나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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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6a1a6] - 2023/03/19 02:30

와 혜비 뭐임 시바 미친 존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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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7642c] - 2023/03/19 02:52

혜비 쫌 불쌍하다 저렇게까지 하는데 진심으로 챙겨주는 사람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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