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출생의 비밀을 가진 왕이보와 살짝 모자란 최미표연 샤오잔 보고싶다 어나더

https://sngall.com/articles/905
2020/11/12 23:10
조회수: 491

 

https://sngall.com/articles/899 (1편)



왕샤오라서 제목 순서 바꿈
근본없는 앵그리떡 주의



그날 교복 사건 이후로 이보는 샤오잔에 대한 경계심을 더욱 곤두세우게 됨. 저 낯짝만 반반한 바보 병신 따위가 색사에 미쳐 날뛰는 팔난봉꾼인 아버지 같은 인간에게라면 모를까 자신에게까지 강한 섹스어필이 된다는 사실을 미친 듯이 부정하고 싶었기 때문임. 벽 너머로 들려오는 신음만으로도 서는데 한 공간에 있으면 진짜 이성 놓고 뭔 짓이라도 저지르게 될 것만 같았음. 이보는 아버지랑 똑같은 짐승이 되고 싶지 않았음. 그래서 후에 이보는 다시 한 번 자기 방에 들어가서 교복을 꺼내 입는다던가 하는 짓을 했다가는 정말로 가만 두지 않겠다며 샤오잔을 무섭게 다그쳤음. 잔뜩 겁먹은 샤오잔 손등 덮는 긴소매 다 해진 손톱으로 꾹꾹이하면서 고개만 열심히 끄덕끄덕...



여전히 서로에게 데면데면한 나날들이 계속되었지만 일 터지기 직전까지 다 zip하고 또 어느 날 집에 들어오는데 아버지 집나갈 때마다 덜렁 들고 가는 현관 옆 짐가방 없는 거 흘깃 보고 또 어디 도회지로 한탕하러 갔나보다 하는 이보. 늘 그래왔듯이 자기 방으로 직진하려는데 늘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 샤오잔이 좁은 집구석을 들쑤시다시피 하면서 부산스레 뭔가를 찾고 있음... 뭐 중요한 거라도 잃어버렸는지 커다란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가지고는 바닥을 구석구석 훑는데 구부정하게 숙인 등허리가 말라서 다 늘어빠진 홈웨어 위로 척추뼈가 툭툭 불거진 게 보이는데... 순간 뭔지는 몰라도 같이 좀 찾아줄까 하는 생각을 한 0.5초 정도 했던 이보는 황급히 시선을 돌리고 방으로 들어와버림. 이젠 뼈마디까지 음심을 자극하는 샤오잔의 묘한 몸태... 무튼 든 거 없어 얄팍한 책가방 집어던지고 침대에 누우려던 찰나 이보의 시야에 걸려든 방 구석탱이의 조그맣고 새까만 물체... 그 물건의 정체를 인지한 순간 이보의 눈에서 스파크가 튀었음.



"야."
"......"
"이 씨발, 야."
"......"



다시 거실로 나온 이보 여전히 여기저기 뒤지느라 정신없는 등 뒤에서 샤오잔 부르는데 보청기 없으면 거의 못 듣는 샤오잔 대꾸 없으니까 결국 다가가서 어깨 콱 잡아 억지로 돌려세움. 놀란 샤오잔 눈 땡그랗게 뜨고 엉거주춤 선 채로 이보 보는데 그 눈 앞에 대고 자기 손에 쥔 물건 들어보이는 이보. 안 그래도 쏟아질 것 같이 큰 샤오잔의 눈이 더 땡그래짐. 자기가 거진 반나절을 찾아 헤매던 보청기가 그의 손 안에 있었음. 어! 하고 반사적으로 손을 뻗는데 이보 칼같이 손바닥 접어 등 뒤로 숨겨버림.



"이보, 나, 나 줘..."



보청기에 의지해 겨우 트여 있던 세상의 소리들이 일순 사라지자 극심한 불안증이 도진 나머지 공포에 사로잡혀 있던 샤오잔...
한쪽은 길거리를 배회하던 당시 애저녁에 잃어버렸고 남은 한쪽까지 잃어버리면 땡전 한 푼 없는 처지에 정말로 기약 없는 시간동안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될 테니까. 그런 보청기를 찾아줬으니 샤오잔에게는 이보가 그저 한 줄기 빛처럼 보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임.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보통의 눈치라는 걸 갖출 만한 지능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서릿발 같은 이보의 표정이 평소의 디폴트값에서 한참은 더 싸늘해졌다는 사실을 미처 빨리 알아차리지 못했음. 짝! 종이가 뭉텅이로 찢어지는 듯 날카로운 소음은 닿지 못해도 곧바로 살거죽을 뜯어낸 듯 화끈한 뺨의 통증으로 이어지는 감각을 통해 샤오잔은 한 발 늦게 알 수 있었음. 이보가 지금 화가 아주 많이 났다는 사실을.



"야 이 미친년아, 이게 왜 내 방에 있어."
"......"
"내 방 들어가지 말랬지. 씨발 너 말귀 못 알아쳐먹어?"



성인 남자 한 명을 따귀 한 대로 나동그라지게 만드는 가공할 고딩의 악력에 엉덩방아를 찧은 샤오잔은 맞은 뺨을 감싸쥔 채 얼떨떨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봤음. 이보가 엄청 화가 났다는 건 표정으로 알겠는데 보청기가 없으니 뭐라고 하는지는 안 들리고 앞에 있는 이보는 너무 무섭고 와중에 얻어맞은 곳은 너무 아프고 해서 눈물이 절로 퐁퐁 솟지 않을 수가 없는 샤오잔... 시야를 번져뜨리는 눈물을 손등으로 걷어가면서 입모양을 읽으려고 애써보지만 너무 빨라서 읽을 수가 없는 거... 어마무시한 쌍욕이라는 건 대강 알겠는데 왜 화가 났는지는 여전히 알 수가 없어서 보청기 달라는 말만 하릴없이 반복하는 샤오잔.



"지랄하네."



그리고 열이 뻗친 나머지 쥐고 있던 보청기까지 콱 집어던져버리는 이보... 목숨처럼 귀한 보청기 고장날 각이 선 것 정도는 아는 샤오잔 허겁지겁 기다시피 바닥을 구르는 보청기 쪽으로 가는데 문득 네 발로 기는 샤오잔 자세가 또 그렇게 색스러워 보일 수가 없음. 아버지 있는 밤마다 판자벽 너머로 들려오는 꾸금 에이에스엠알부터 시작되어 어느새 이보의 머릿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한 편의 야동 그 자체가 되어버린 샤오잔... 보청기 망가진 데라도 있는지 살피느라 또 정신없는 샤오잔 머리채 꺼들어쥐고 자기 방으로 직행하는 이보... 손에서 보청기 놓친 것도 모르고 머릿거죽 뜯겨 나가는 아픔에 샤오잔 비명 지르면서 울고불고 머리채 쥔 손목 두 손으로 바둥바둥 부여잡는데 뺨아리 후리는 힘에서 알 수 있었듯 이보 손아귀힘 존나 쎄서 반항도 못하고 질질 끌려 들어가는 샤오잔...



이보! 이보! 아파! 벌써부터 죽죽 갈라지려는 남자 목소리 주제에 돼지 멱 따는 소리 같기는 커녕 그저 병아리처럼 사랑스럽게 짹짹대는 샤오잔 혈기왕성한 고딩 이보가 그 자리에서 안 따먹을 이유가 없다. 그토록 불쾌해하고 경계하던 것도 다 휘발된 채로 샤오잔 침대에 내던진 채 올라타서 교복바지 버클부터 따는데 이게 뭐 하려는 신호인지는 샤오잔도 잘 앎. 이보 아버지 강요에 의해 매번 해오던 일이니까. 그러니 자기가 아프고 힘들고 불편한 건 둘째치고 사람 간의 관계를 얼마나 돌이킬 수 없게 만드는 행위인지도 어렴풋이 앎. 일평생 정 줄 데 없고 마음 붙일 데 없었던 샤오잔 늘 쌀쌀맞고 무서운 얼굴을 하는 이보였지만 내심 사춘기 동생처럼 예뻐하면서 조금씩 새 터전에 적응하고 있던 중이었음. 근데 얘랑 그걸 하면 집에 더는 예뻐할 동생도 없고 그냥 무서운 사장님(이보 아버지) 둘이 있는 거랑 다름없게 되니까 너무너무 싫다는 생각이 그 아프고 정신없는 와중에 스쳐 지나감. 싫어! 이보, 안 할래. 헐떡헐떡 우는 와중에 앞뒤 맥락 없이 튀어나간 단어들에 자기 인간적으로 싫다는 줄 알고 스위치 눌리는 이보...



"하, 싫어?"
"이보... 하지 마, 하지 마아."
"늙은이랑 굴러먹던 걸레새끼 주제에 가리긴 뭘 가려."



자기가 무슨 말을 하면 할수록 이보는 더 화가 나는 것 같은데 도무지 그 맥락을 알 수가 없어 답답한 샤오잔... 들을 수가 없으니 입모양이라도 잘 읽어보려고 자기도 모르게 손을 들어 이보 입술을 더듬어서 그 모양을 따라 그리려고 함. 내가 경고했지? ...고... 했... 안 들려... 이보, 무서워...



문제는 그게 소통이 되기는 커녕 눈 뒤집어진 이보에게 플러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몸짓이 되어버렸을 뿐... 결국 브리프 다 벗는 시간도 아까워서 대충 허벅지까지만 내리고 샤오잔 따묵하는 이보... 전희고 스킬이고 미숙한 고딩은 무식하게 힘만 셈. 그리고 샤오잔은 이보가 생각하는 것하곤 다르게 사실 이보 아버지 외의 남자 손을 탄 적이 거의 없음. 홈웨어 바지랑 속옷이 한큐에 벗겨져서 원래 받아내던 것의 두 배는 되는 양감의 펄펄한 물건이 통째로 몸 안에 꽂혀 들어오자 세상 뒤집어지게 울어제끼는 샤오잔... 울어봐야 누가 올 것도 아니고 이보는 신경도 안 쓰고 막 밀어넣는데 와... 한번 삼키자마자 세상 많은 명기들 냅두고 왜 이 모지리를 데려와 침대를 뎁히는지 알게 됨.



아버지 잠자리 도청할 때 이보 내심 할 때마다 애가 우는 게 짜증나지도 않나 했었는데 직접 따먹어보니 알겠음. 샤오잔 우는 거 존나 절경이고 마스터피스다. 눈물 콧물 줄줄 쏟으면서 이렇게 예쁜 경우는 또 처음 봄. 아파서 덜덜 떠는 모습이나 뚫는 대로 쉽게 길이 나지 않는 아래나 꼭 처음인 마냥 구는 것이 이보의 가학심을 있는 대로 자극했음. 밀어도 밀리지 않는 이보 가슴팍 부여잡고 잘못했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제발 하지 말라고 종내는 살려달라고 울며불며 애원하는데 그럴수록 더 잘근잘근 망가뜨리고 싶은 게 잔뜩 비뚤어진 좆고딩의 솔직한 심정...



길이만 길었지 뼈대 얇고 비쩍 꼴아서 이보 손으로 한줌이나 다름없는 허벅지 활짝 벌려놓고 힘껏 쳐올리면 종아리부터 허리까지 허공에 붕 떴다가 풀썩 꺼짐. 손은 발발발 떨면서 이보 가슴을 밀었다가 기어올라가서 또 어깨를 밀었다가 다시 미끄러져 내려가서 갈비뼈 근처를 밀었다가 아무리 밀어도 바윗덩어릴 미는 마냥 안 밀리니까 결국은 잡히는 대로 잡고 매달릴 듯... 무튼 이보한테는 물기 젖은 소리는 커녕 뼈 부딪치는 삭막한 사운드밖에 안 나는 이 감각의 공간이 그토록 극락일 수가 없는 것임. 너 우리 아버지한테는 싫다고 하지 말라고 무섭다고 나불거린 적 없잖아. 설마 내가 그 늙은이보다 별로야? 어? ...별...로... 퉁퉁 부어서 잘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흥분한 이보 입모양 읽던 샤오잔 드디어 별로냐는 말 한 마디 알아듣고 고개 살살 저었음. 다 새서 바람 소리만 새는 목소리로 더듬더듬 말함.



"이보, 아아, 으응... 별로 아냐, 이보, 예뻐..."
"씨발 진짜..."



병신 주제에 어디서 이따위로 사람 홀리는 짓만 배워가지고. 이제 소리내 울 힘도 없어서 수도꼭지 틀어놓은 마냥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눈만 간신히 껌벅거리고 있는 샤오잔 골반께 붙잡은 이보가 이를 부서져라 악물었음. 풀기 없는 검은 생머리가 일찌감치 날아간 베개자리 위에 흐트러지고 퍽퍽 들이박는 힘에 인형처럼 흐늘흐늘 밀려 올라가는 샤오잔... 위에 있는 고딩이 멋대로 허리 놀리다 사정할 때까지 그렇게 넋 놓고 있던 샤오잔은 이보가 밭은 숨을 고르며 진퇴운동을 멈춘 순간 다시 탈진한 몸을 경련하듯 떨면서 끅끅 울기 시작했음. 저건 저러다 진짜 숨 넘어갈 것 같은데. 한 번 싸고 약간 이성이 돌아온 이보가 빳빳하게 굳다시피 해서 넘어가는 목덜미를 손으로 쓸어주자 간신히 호흡의 끝을 붙잡은 샤오잔이 더듬더듬 내뱉었음. 이보, 이보... 나, 아, 안 보여... 눈, 안 보여...



온 몸의 소금물을 죄다 짜낼 듯이 울더니 약한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을 보이는 샤오잔에 그제야 이보가 침대에서 내려와 보청기를 주워와서 샤오잔 귀에 끼워줬음. 가까이 있는 이보의 숨소리부터 주변의 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하자 급격하게 안정을 찾는 샤오잔. 아까부터 숨이 모자라서 여태 벌어진 채 다물릴 줄 모르는 샤오잔의 입술에 닿을 듯 말듯 입술을 가져다 댄 이보가 낮게 중얼거렸음. 엄살은 씨발.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잡아먹을 듯이 키스하는 애새끼 이보가 bgsd...
그리고 사실 이보 방에 있던 그 보청기 샤오잔이 이보 방에 들어가서 떨어뜨린 게 아니라 강아지랑 노느라 떨어뜨린 줄도 몰랐던 걸 강아지가 물고 와서 최애 주인 방에 갖다 놓은 거였음... 샤오잔 억울...




근데 아직도 이보 출생의 비밀 안 나온 거 실화냐
왕샤오 왕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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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ode: [4344f] - 2020/11/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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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cc694] - 2020/11/12 23:44
아아아아악 센세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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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3e278] - 2020/11/13 01:54
센세 또봐도 존꼴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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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14bae] - 2020/11/27 00:07
이보야아아아아악 샤오자아아아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 관계성 개 꼴린다 센세는 천재 만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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