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수수밭 봤는데 계속 생각 난다 짤 ㅅㅇㅈㅇ ㅅㅍㅈㅇ
귀여워ㅠㅠ
왜 9살짜리 애한테 옷을 안 입힐까 의문 ㅋㅋㅋㅋㅋ 근데 뭐 어른 남자들도 거의 헐벗고 나옴...
전체적으로 색감이 붉고, 붉은 색이 많이 나오는데다 마지막에 넘 강렬해선지 붉은색이 엄청 기억에 남았어. 첫 시작이 주알이 시집가는 장면이라 붉은 천을 쓰고 붉은 가마를 타고 감. 붉은 수수로 술을 빚으니 술도 빨게서 그게 피처럼 보이기도 해. 중간에 푸른빛 나오면 눈이 세상 편하다. 붉은색, 바람에 흔들리는 수수, 햇빛 이게 많이 나오더라... 미쟝센이 좋아.
전체적으로 대사가 없는 편이고, 격한 상황과 표현도 있지만 그걸 최대한 누르고 있는 느낌. 일본 침략 당시라서 광기가 느껴짐. 주인공인 주알은 말이 시집 간 거지 돈 때문에 팔린 거지만 주체적인 여성임. 고집 있고 순종적이지 않고 대담함.
영화 잘 만들었고 88년 작품이라 어린 공리 볼 수 있음.
댓글
순간 공리 완전 애깅이라 놀랐네 넘 애띠다 진짜ㅋㅋㅋㅋㅋ 짤 보니까 다시 보고싶다
오 나도 한번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