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수오 엄마가 최미표연 샤오잔인거 bgs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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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18:05
조회수: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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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  https://sngall.com/articles/461

 

샤오잔이 잠든 사이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 고기를 볶다가 여러가지 야채들을 잘게 썰어 넣고 익힌 뒤 불린 쌀을 넣고 물을 넣음. 안타게 저어주다 간을 보며 소금 좀 넣고 다됐다며 뚜껑 덮고 시계를 보자 딱 12시 정각이었지. 수오가 큰방으로 가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가자 샤오잔이 새근새근 자고 있었어. 약을 먹어야 하니까 자고 있으면 억지로 깨워서라도 밥을 먹여야 된다던 왕이보의 말을 떠올리고 살살 흔들어서 깨웠지. 저기. 으음.... 샤오잔씨 일어나보세요. 근데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나는거임. 약은 꼬박 챙겨먹어야 된다고 했는데 어쩌지 하다가 마음 굳게 먹고 조금 거칠게 흔들어서 결국 깨웠지.




으음....? 깊게 자는데 깨워서 죄송해요 약먹어야 되니까 깨우라고 왕이보씨가..? 말하는 중에 비몽사몽 눈을 뜬 샤오잔이 수오 팔 잡아당겨서 품에 끌어안고 등을 토닥거렸어. 어어...? 수오는 어안이 벙벙했지. 우리 아가... 여기있었구나... 어... 저기 샤오잔씨 일어나봐요 눈 떠봐요. 안고있는 샤오잔의 팔을 몇번 살살 치자 눈을 깜빡거리면서 정신차린 샤오잔이 헉, 미..미안해요! 하면서 수오 놓아줬음. 내가 잠결에 그만.. 저, 정말 미안해요. 샤오잔이 울먹거리면서 사과하니까 수오는 정말 괜찮다고 배는 안고프냐면서 밥 먹으러가자고 샤오잔 손잡고 부엌으로 감.




죽 끓였는데 만약 싫으시면 다른거 금방 해드릴게요. 수오가 죽이 담긴 그릇 샤오잔 앞에 놓아주며 말하자 아니에요 싫어하지 않아요 고마워요 라면서 숟가락 들고 뜨거운 죽 호호 불면서 한입 먹은 샤오잔이 맛있다며 칭찬함. 그에 수오는 다행이다 생각했음. 금새 한 그릇 뚝딱 다 비우고 약을 먹는거까지 확인한 수오가 피곤하면 다시 가서 주무시라고 하자 아니라고 자기도 설거지 하는거 돕겠다고하니까 수오가 말렸음. 저 돈받고 일하는건데 도와주면 어떡하냐고 웃어버리자 그럼 여기서 일하는거 구경해도 되냐고 함. 수오가 잠시 고민하다 그렇게 하세요 라고 말함.




설거지 하는 수오의 뒷모습 보면서 샤오잔은 느리게 눈을 깜빡였어. 왜 저 학생이 낮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지. 그러다 잃어버린 제 아이를 떠올리고는 다시 왈칵 눈물이 나왔음. 샤오잔은 내가 이런 몸이 아니었다면 그래서 아기를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하고 지금까지 후회하면서 살고 있었지. 샤오잔이 숨을 가쁘게 내쉬었어 또다시 발작이 오려고 하고 있었지.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뒤돌자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들썩이는걸 본 수오가 샤오잔에게 다가갔어. 샤오잔씨 저 따라서 천천히 숨쉬어보세요. 수오 따라서 천천히 숨을 몇번 내쉬자 금새 안정됐지.




여기 물이요. 미안해요.... 수오가 준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서 샤오잔이 깊은 숨을 토해냈어. 미안해요 내가 몸이 아파서 틈만 나면 발작이 오거든요. 학생이 할일은 날 돌보는게 아닌데.... 샤오잔이 계속 사과만 하자 수오는 왠지 샤오잔이 계속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듣기 싫었음. 샤오잔씨 저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하시면 제가 곤란한데요. 어, 왜요? 저는 미안하다는 말보다 고맙다고 해주는게 더 듣기 좋거든요 그러니까 고맙다고 해주세요. 그말에 샤오잔이 곧바로 위아래로 고개를 빠르게 끄덕였음.



저... 수오 학생은 꿈이 의사에요? 뜬금없이 묻는 말에 수오는 아니라며 고개를 저음. 그리고 왜나고 물어봤지. 발작할때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도 그렇고 섬세하게 마시는 물 온도까지 생각해주니까 꿈이 의사인가 보다 했다고 하자 수오가 아 그건... 하고 뒷목을 긁으면서 말끝을 흐렸는데 샤오잔이 궁금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니까 시선피하면서 어제 집에가서 공부했다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함. 그때 처음으로 수오는 샤오잔이 소리를 내며 웃는 걸 봄. 눈물까지 흘려가며 웃자 괜히 더 뒷목만 긁은 수오에게 샤오잔이 눈물을 닦으며 말했음. 고마워요....






왕샤오 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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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ode: [51347] - 2020/11/12 18:06
내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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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570ef] - 2020/11/12 18:10
샤오잔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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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71113] - 2020/12/18 21:47
하 다시 읽어도 갓작 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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