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야방 원작자 남자인 줄 알고 읽다가 한 문장에서 여자인 걸 알았어

https://sngall.com/articles/99958
2025/03/1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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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못찾겠는데 기억나는 대로 옮기자면

소경염도 다른 자식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태어나기 전 어머니의 모습이 잘 상상이 가지 않았다.

이 문장임

별 거 아닌 말이지만 저 문장을 보는 순간 저건 여자가 아니면 쓸 수 없었을 문장이라는 느낌이 확 왔음. 누군가의 엄마라는 존재에게도 자식이 태어나기 전에는 자식이 모르는 삶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 작가라면 분명 여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ㅋㅋㅋ 그래서 놀라서 작가 성별을 찾아 보니까 진짜 여자였어 

애초에 남자일 거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했던 이유는 원작이 고전 남성향 무협의 특징을 그대로 답습한 면도 있고 한국어 번역 문체가 워낙 거칠고 매끄럽지 못해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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