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관지 감독 관점으로는 사생 범죄자가 최고의 연인이네
맥관지: 호요소홍랑 월홍편, 상사령 감독
사귄 적도 없는데 혼자 세기의 로맨스, 평생의 반려라고 생각하고 스토킹하고
상대방이 자기를 피하려는 의도가 보이면 물러나는 게 아니라 너, 나 피하려는 거지? 하고 괘씸해 하면서 더 쫓아오고
상대방이 싫어하다못해 혐오하는 내색까지 해도 눈하나 깜짝 안하고 어떻게든 강요해서 성공하면 뿌듯해하고
상대방이 자길 싫어하는 반응을 보일 때조차도 반응을 얻어냈다고 기뻐하고
상대방 몰래 술수 써서 혼자 상대방과 혼인 성립해 버리고
상대방 약점을 잡고 협박해서라도 옆에 들러붙고
호요소홍랑 월홍편은 주인공 커플과 수많은 서브 커플을 망라해서 저런 코드가 나오고 상사령은 소기민 청구 얘기에서 주로 저럼
이 감독 관점에 따르자면 사생이 최고의 로맨티스트겠음. 그것도 아예 입건돼서 뉴스에 나오는 최악의 사생
이건 그냥 현실에서는 부적절하지만 픽션에서는 향유할 수 있는 강렬한 집착의 정서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함. 그냥 수준이 낮고 얄팍함. 다른 장르의 로맨스를 표방한게 아니라 아예 로맨스를 쓸 줄 모르는 것 같음. 5살짜리한테 쓰라고 한 감정선 마냥 너무 유치하고 인물과 작품이 하찮고 비호감으로 보임. 악질 사생 범죄자들이 정상적인 인간 관계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한 번도 제대로 인식이 발달한 적이 없는 사람들인 것처럼 이 감독이 그리는 캐릭터들도 그래 보임
보니까 금수안녕도 이 감독 거던데 이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인식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볼 엄두가 안 남
댓글
묘하게 동남아 도태남이 뒤에 오파시티 70%로 보여서 더 좆같음 그성별인 진짜 이걸 사랑이라고 생각하는건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