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 원작에서 잊혀지지 않는 구절 (스포)

https://sngall.com/articles/99
2020/09/07 22:20
조회수: 350


 

그는 안전한 곳에 도착하자마자 전화를 걸어 그 일대를 봉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날 밤 열 시, 그들은 모두 총살당했다. 마지막 순간 그녀는 그를 증오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사내라면 무정해야 한다. 만약 그가 감정에 흔들리는 남자였다면, 그녀 또한 그를 사랑하지 않았으리라.

그 작전은 너무도 완벽하였기에 그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마지막 순간 그 매혹적인 여인이 마음을 바꾼 덕택이었다. 결국 그녀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였던 것이다. 그의 생에 처음으로 존재했던 진정한 사랑이었다. 실로 행운이 아닌가.

그는 이번 전쟁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았으므로 그의 운명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생에서 그 아름다운 여인의 사랑을 받았다. 하여 이제는 행복하게 죽을 수 있었다. 한 점의 후회 없이. 그는 곁에서 위로하는 그 여인의 그림자를 영원토록 느낄 것이다. 그녀는 마지막 순간 그를 증오하였겠지만, 적어도 그에게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이제 그는 그녀를 원초적인 방법으로, 전적으로 소유하였다. 사냥꾼이 사냥감을 소유하듯, 호랑이가 먹잇감을 소유하듯. 살아있는 그녀의 육신은 그의 것이었다. 죽은 그녀의 혼령은 그의 것이다.

 

 

영어 원작을 보고 번역한 거야 

영화에서 저 마지막 장면을 보고 나서 저 구절을 읽었을때 그 느낌이 잊혀지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가장 안타까운 건 저 시간이 지나고도 그는 계속 살아가야 한다는 점이 아니었을까 

생에서 왕치아즈의 사랑을 받았기에 이제 행복하게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텅비고 쓸쓸했던 그 남자의 마지막이 참 안타깝다

 

줃 훸 먿 탕웨이 양조위


code: [847ee]
목록 Gift

댓글


목록
No 제목 날짜 조회수 추천수
Notice 중어권 연예 갤러리 01-27 75475 225
101132 이보 화표장 현장화보💚 04-27 54 4
101131 오늘 이보 너무너무 아름답다💚 04-27 62 4
101130 이보 슬렌더 ㅁㅊㄷㅁㅊㅇ 04-27 42 5
101129 애 낳고 사는 거 보기 싫어서 일부러 외전 안 봄 04-27 25 1
101128 무대 위 이보 너무 잘생겼어😇 [1] 04-27 55 4
101127 이보 진짜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2] 04-27 68 5
101126 이보 사랑스럽게 웃는 거 봐🤧 [4] 04-27 57 6
101125 이보 볼따구가 쏟아진다🤗 [1] 04-27 55 6
101124 대봉타경인 9화에서 사천감 단약 먹는 장면 배우들 찐웃음 터진 거 같아 04-27 17 1
101123 오늘 이보 화표장에서 너무너무 귀엽다 [1] 04-27 71 4
101122 이보 화표장 착장 화보💚 [3] 04-27 74 5
101121 파파앤대디 그렇게 끝나놓고 시즌2가 없다니ㅜㅜ 04-27 13 1
101120 샤오잔 이브롬 40주년 직방 사진 04-27 46 4
101119 파파앤대디 재밌다 04-27 18 1
101118 원래 알던 두 사람이 동반 빙의해서 타락하는 내용 보고싶다 04-27 23 1
101117 이보 이거랑 존똑이야😍 [2] 04-27 56 6
101116 이보 이제 비행기 타고 이동하나 봐 [2] 04-27 70 6
101115 류위닝 베이징 국제 영화제 <끝나지 않는 고백>+착장샷 04-27 28 3
101114 하도 방영을 안 해서 못 기다리고 다른 장편 시작하면 그때 방영 시작 [2] 04-27 31 1
101113 이보 85번 선수 영상 보피셜에 올라온 거 봐😇 [1] 04-27 7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