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 혐오 진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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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04:32
조회수: 715

고장극 보다보면 내시들이 받는 멸시도 상상 초월하지만 내관이야 원래 아랫사람이니 그렇다 쳐도 궁형 당한 사람들은 한때 만인의 존경을 받던 사람인데도 그걸로 조롱을 받음 ㅋㅋㅋ

도화년에도 "궁형 당한 사람이 아직도 옆에 붙어서 아첨이나 하고 있다" 이런 발언이 나오고 본인 스스로도 아예 진짜 남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나옴. 그러니까 고자가 돼서 성관계나 번식을 못한다는 실질적인 문제를 넘어서 고자라는 건 아예 인간 이하의 존재가 돼버렸다는 그런 인식이 만연하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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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ode: [e2724] - 2024/10/18 09:32

시대적배경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청대까지도 궁형은 사형이랑 맞먹는 형벌이었음 보통 죄를 지어 연좌된경우 1죽는다 2돈을낸다 3궁형 그래서 사마천이 사기 쓰려고 궁형받고 안죽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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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88564] - 2024/10/18 12:21

맞아 내가 본 데서도 그럼ㅋㅋㅋ 그런데 똑같은 죄를 지어서 벌을 받아도 그냥 사형을 받으면 그렇게 조롱하지 않고 특히나 누명이면 오히려 사람들이 엄청 동정하는데 궁형을 택하는 순간 갑자기 조롱하기 시작하면서 심지어 누명인데도 그냥 죽지 뭘 구차하게 궁형을 선택하냐는 반응이더라고 ㅋㅋㅋㅋ 확실히 유해한 남성성 집착이 있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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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13a0e] - 2024/10/18 14:08

왜냐면 당시 의학기술의 한계 때문에 궁형을 하면 상처가 짓무르고 냄새가 많이 나서 사람들이 싫어했다고함.. 그리고 남잔데도 앉아서 싸니까 더 조롱한듯 내시가 되는거랑 다르게 궁형은 불알이랑 고추 둘다 잘랐거든.. 내시되는건 불알만 뗌..중성화수술처럼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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