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G

허디이보위룡으로 지옥에서 온 친구충 다른 버전이 보고싶다

친구일때 허디가 이보 먼저 좋아한게 아니라 이보가 허디 먼저 좋아하게 되는거 거기에 고향친구 위룡이도 엮이는거




이보 허디 좋아한다고 자각한지 좀 됐음 근데 허디 계속 여자친구있었어서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만 있었겠지 근데 자각하고 나니까 왕허디랑 그간해온 스킨십이 너무 부끄러운거 자꾸 손길도 눈도 피하니까 왕허디 장난삼아화내면서 이보 백허그로 못 움직이게 품안에 가두겠지


씁! 왕이보 요즘 왜 이래? 디디 슬퍼
지랄마 왕허디. 아 노라고. 가서 여자친구한테나 해.
싫어. 너한테 할래.

그러고선 이보 어깨에 얼굴 부비는데 이보 표정 새뺄개져있겠지. 허디가 못 봐서 다행일정도로. 티안나는건 목소리 뿐이었어.


왕이보 내가 너 섭섭하게 한거 있어? 요즘 왜 자꾸 나 안 놀아줘? 
없어. 과제때문에 바빠서 그래.
구라까네. 너랑 나랑 시간표를 맞췄는데 내가 모르는 과제가 어디있어? 
아! 쫌! 너도 연애한다고 나 여러번 버렸잖아. 나도 좀 그럴수도 있지.

갑자기 왕허디 목소리 장난기 쭉 빠지더니 이보 안은 팔 풀고 자기쪽으로 몸 돌리겠지. 목소리 쭉 가라앉고

야. 왕이보. 너 요즘 연애하냐?
뭔..뭔소리야?
얼굴도 빨갛고. 눈도 피하고.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썸타?
아니라고. 그리고 내가 좀 썸탈 수도 있지. 왜 그렇게 정색이야?
벌써 사귀는거 아니면 그만 해. 난 싫어.
뭘?
너 연애하는거 난 싫다고. 벌써부터 너 나 피하는데 연애하면 나랑 안 놀거같아.
이거 순 쓰레기아니야? 야 왕허디 너는 연애 안 쉬고 계속 딴 여자 만나잖아.
난 그래도 여자친구보다 너잖아. 넌 근데 아닐 것 같단 말이지. 너 1학년때부터 그 선배만 2년동안 짝사랑 했잖아. 졸업하는 날 나랑 진탕 마신거 기억 안나? 안날수도 있겠다. 워낙 꼴아가지고. 아무튼 왕이보 연애하지마. 나랑만 놀아.


허디가 진진하게 저라니까 이보 좀 빡침. 내가 좋아하는게 누군데. 허디 연애때문에 이렇게 속썩고있는데 사정도 모르고 저딴 소리 하는거 열받아서 강하게 받아침

싫어. 나도 연애할래. 맨날 나만 혼자지.
왕이보. 어디서 이상한 애 만나지 말고 나한테나 집중하지 그래?

저 말이 진짜 사랑도 아니고 친구 뺏기기 싫은 애새끼 감정인거 알아서 이보 더 차오르겠지. 결국 허디 뺨 한대 갈김.

갑자기 한방 먹어 놀라 왕이보 쳐다보는데 눈물 그렁그렁하고 얼굴빨개져서 자기한테 말하는게 너무 상처받은 표정이라 왕허디 화도 못내고 우는 이보 달래주려함. 양손으로 이보 얼굴 감싸안으려는데 이보가 허디손 쳐내리겠지


나 너 진짜 싫어...


그리고 이보 먼저 가방들고 가겠지. 말에 표정에 행동에 놀라 허디 벙쩌있었음. 왕이보가 나한테 왜 이러지. 얼마전에 차였나? 아니면 그 상대가 이보말고 내가 좋다고 했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졌어. 이보랑 헤어지고 여자친구가 데리러왔던 터라 카페서 둘이 같이 있었지. 오늘처음볼때부터 뺨도 붓고 혼도나간거 같더만 정신못차리는 허디보고 여자친구가 너 오늘 뭔일 있어? 물음

이보랑 싸웠어..
진짜? 니네 둘이? 왜?
모르니까 싸웠지. 이유알면 내가 이보랑 싸웠겠어? 져주고 말지.
허. 왕허디 아주 미쳤지. 나한테나 좀 그래봐.
너랑 이보랑 같아 자기야?
자기소리듣는 내가 이보보다 못한게 뭔데?
이보는 이보잖아.. 이건 뭐랄까 카테고리가 달라.
여자친굴 앞에두고 이딴소리할줄은 몰랐네.
자기야 삐졌어?
됐어. 어차피 알고 만나는거니까. 네 전전애인 나랑 고등학교 동창인거 알지?
알지. 내가 그래서 우리 자길 좋아해. 쿨해서
알면 됐고. 
자기야 혹시 이보 소문들은거 없어? 나몰래 고백받았다던가?
너 몰래 이보한테 고백하는게 가능은 해? 음.. 그러고보니 저번주에 한번 있었네. 너 잠깐 급하게 고향내려갔을때. 그때 ㅇㅇ가 이보한테 고백했다차였지. 좋아하는 사람있다고. 이보도 참 꾸준해. 어떻게 4년동안 변함없이 좋아하는 사람있다고 사람을 차지? 한번은 그냥 만나볼법도 하잖아. 그렇게 잘생겼는데.
왕이보가 잘생겼어?
설마 몰랐다는건아니지?
아니..잘생겼다기보다 예쁘다에 가깝지 않나해서. 아무튼 고백을 받았다고? 사귀는것도 아니고 찼다? 근데 나한테 왜 이러지.
아! 그러고보니까 이보가 짝사랑하는 선배 곧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로 왔었잖아. 니넨 못 받았나? 
왕이보가 그 선배를 어떻게 봐. 졸업식날 약혼자있는거 알고 고백도 못하고 차였는데. 결혼이라.. 역시 아직 못 잊었나. 



허디 여자친구랑 놀다 헤어지고 이보네 자취방으로 가겠지. 왕이보 이불 돌돌 싸매고 에어컨 틀어놓고 눈감고 누워있었음

왕이보. 나왔어. 형님이 너 생각해도 야식도 사왔는데. 이제 그만 화 풀어주라. 응? 나 너랑 싸우기 싫단 말야.

이보 누워있던 상체 일으켜세우고 고개 숙이고 말했지.

왕허디..
응. 이보야.
아까 때려서 미안.
나 뺨 부은 것 좀 봐. 아깐 진짜 니 손뚜껑만한 손자국이 나있었다니까.
응 미안.
미안하지말고 얼음이라도 좀 가져다줘. 젓가락도. 밥 먹자. 너 뭐 안먹었을거잖아.
응.


허디가 사온거 먹으면서 둘이 화해했겠지. 허디 말한마디 그것도 친구사이에 할수있는 말 했을뿐인데 맞은거잖아. 그래놓고 먼저 화해하자고 굽히고 와주는게 고마웠지. 어쩌겠어. 전에 짝사랑하던 누나도 졸업하고 한참있다 허디 좋아하게되고 나서야 괜찮아졌는데 허디는 계속 옆에 있을거잖아. 그래도 잘 견더봐야지. 티 안내고. 왕허디가 좋으니까.


허디는 일부러 그 선배 결혼얘기 언급안하고 그 날 우리 놀러갈까? 일박이일로? 하면서 이보 꼬셨음. 결혼식장이 이 근처에 동기들도 많이 갈거라 마주치거나 소식듣기 쉬울것 같아서 아예 당일은 이 동네 못있게 하려고. 근데 이보가 무덤덤하게 음식 오물오물 씹으면서 거절했어

안돼. 나 그 날 결혼식 사회보기로 했어.
뭐? 누구?
청첩장 못 받았어? 선배 결혼하잖아. 
너 청첩장 받았어?
응. 남편될 사람이랑 셋이 밥도 먹었는데. 내가 말 안했나?
나 지금 충격이야. 이런일을 나한테 말안했다고?
뭘 충격까지야. 선배 졸업한지 일년이나 지났는데. 차였어도 선배랑 나 충분히 친했어. 
허. 왕이보 혼자 많이 컸다
그렇지?



근데 얘가 그때 왜 그랬지? 이보가 괜찮아보여서 다행이긴한데 의구심이 드는 허디였지.

/


이보 고향 후배 송위룡

여름방학때 허디랑 있는게 좋긴한데 한편으로 옆에서 허디 연애하는거 보는게 좋지만은 않아서 고향내려가는 이보. 집에서 올 여름은 좀 내려와서 있으래. 말도 안되는 변명하고 내려가겠지. 연락은 서로 잘함. 허디 자기전에 맨날 이보한테 영통검. 애인한텐 안함. 문자가 다임. 자기 잘자~ 내일봐. 하고. 초반에는 이보 연락 제때잘받았는데 일이주 지나니까 낮에는 연락 잘되는 편인데 유독 밤에 전화 잘 안받겠지. 왜냐면 방학한 위룡이도 고향으로 내려왔기때문이지. 

위룡이는 이보 중고등학교 후배야. 이보가 대학교 친구는 허디밖에 없다지만 고향친구는 좀 있음. 그중 제일친한게 위룡이. 근데 둘이 이보 졸업하는 날에 처음으로 잤음. 그 날 위룡이가 고백했거든. 나 형 좋아해요. 하고. 받아줄마음은 없었는데 그럼 몸이라도 원하는 위룡이에 이보 처음으로 배드인 했지. 그 뒤로 가끔 고향내려가면 위룡이랑 몸을 섞었음. 선배졸업식날 약혼자있는거 보고 허디랑 술 존나퍼마시고 몇일 있다가 고향내려갔는데 한 이틀 위룡이랑 호텔에서 존나 안나왔음. 
이보 우울하면 위룡이한테 버릇이라 이번 방학에도 위룡이랑 존나 붙어먹겠지. 그리고 위룡이가 이보사정듣고 웃으면서 말해.

형 벌받는거네
뭐?
알잖아요. 형도. 내가 형 좋아하는거. 맨날 안받아주고 나랑 잠만 자더니 벌받는거네. 그니까 속죄의 의미로 나랑 사귀는건 어때요?
나 왕허디 좋아한다니까. 
날 싫어하는 건 아니잖아. 그리고 내 ㅈ은 좋아하면서
야!

횟수 늘면서 허디한테 걸리겠지. 이보 목에는 자국 남기지 말라고하는데 쇄골부터 슬금슬금 올라와서 슬쩍 티나는거. 힘들다고 그만하자고 밀어대는거 막느라 손목꽉 붙잡혀서 멍도 좀 들어있고. 

허디 이보 가끔 연락 씹으니까 그거 답답한 허디가 전화해서 나 니네집 놀러가도 돼? 찡찡되더니 이보 어머니한테 허락맞고 본가로 쳐들어오는거. 갑작스러운 허디의 방문에 이보도 좀 놀랐지. 하지만 어쩌겠어. 먼저 반한놈이 지는거라 그래도 좋아서 고향 구경시켜주고 자취방마냥 둘이 본가 이보방에서 잘 지내고 있었지. 가끔 이보 밤에 고향친구 후배놈 만나러간다는거 빼고 말이야. 허디 먼저 자고 있고 이보 위룡이 만나러 갔다온 날이었어. 조심스레 문 열고 들어갔더니 자다깬 허디가 인사했지.

왔어? 
응. 더 자. 나 빨리 씻고 잘게.
싫어. 너랑 같이 잘래. 빨리 씻고 와. 왕이보. 혼자 쓸쓸하게 밤에 놀러나 나가고 말이야. 
뭐래 왕허디.

이보 샤워하러들어가선 티셔츠없는거 깨닫고 허디 부르겠지.

왕허디. 나 티 하나만 갔다줘.
그냥 니가 나와서 입어.
가져다달라고!
아. 알았어.

문틈사이로 티셔츠달라고 손만 나오는데 장난으로 허디가 샤워실 문 열어버리겠지. 진짜 목 위만 멀쩡하고 가슴팍이랑 허벅지 안쪽이랑 이빠자국 빼곡히 나있는거.

왕이보.. 너 이거뭐야? 
야 그렇게 뚫어져라보지말고 나가. 옷입을거야.


놀래서 허디 눈치 못챘다가 이보 옷갈아입는거 기다리면서 머리 굴려보니 가슴팍은 그렇다치자 근데 허벅지 안쪽? 관계중에 여길 여자가 저렇게까지 깨물수있나? 싶은거. 문열고 나오는 이보 붙잡고 정색하며 묻겠지. 

너 남자만나?

이보 대답도 못하고 눈만 피하는거.

왕이보. 나 봐봐. 왜 말 못해?
만나는건 아니고.. 그냥.
섹스만 한다고? 원나잇하고 다녀? 너 미쳤어?
너도 니 여자친구랑 하잖아. 내가 왜 미쳐
그거랑 이거랑 같아? 어떤놈인줄알고 함부로 만나고 다녀
아는 놈라고. 왕허디. 모르는 애 아냐. 원나잇 아니라고. 친한 후배야. 
그 고향친구라던 놈? 넌 친구랑 이런것도 하냐?
미쳤냐? 그냥 친구랑 이런걸 하게? 걔랑은...좀 복잡해. 그니까 손 좀 놔. 나 아파.



허디 어이가 없다는 듯 이보 쳐다보다 손목 놔주는데 이상하게 열이 받겠지. 그리고 한마디가 머리에 남았어. 그냥 친구랑 이런걸하게? 이보랑 저런걸 하는 걸 생각해보적은 없었는데 남이랑 저런걸하는 왕이보는 기분이 나빠. 근데 나랑은 안하잖아. 후배놈이랑은 복잡하고 나랑은 그냥 친구건가? 나는 우리가 그냥 친구라곤 생각안하는데. 우린 그거보다 더 중요한거잖아. 생각은 미친듯이 드는데 말도 못하고 허디 속으로 생각만 키워나가겠지.

이보는 허디 화났으니까 먼저 올라갈려나 했는데 안가고 계속 남아있어서 의아해함. 한편으로는 속이 좀 복잡했지. 이렇게까지 들킨거 진짜 허디포기해야하나. 허디 놓을 수 있으면 그땐 진짜 위룡이랑 시작해봐야하나. 그래도 왕허디가 이런 자신을 외면할만큼 혐오하지 않는 것 같다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



형 나 805호 빨리와요. 


며칠 뒤 저녁 이보한테 문자가 왔지. 이보 나가려는거 허디가 붙잡겠지. 

너 어디가? 그 후배놈 만나러가? 아직도 정신 못차렸어?
정신차리고 말게 어딨어? 나쁜짓하는 것도 아닌데. 왕허디 비켜.
사귀는 것도 아닌데 이러는게 나쁜짓 아니야? 
아씨 무슨 개소리야? 너 여자친구랑 자고나서 사귄적 없어? 이상한 소리말고 비켜.
... 없어. 
뭐가 없어?
없다고. 그래본적. 


왕허디 연애 최장기간 세달이었지. 그래서 사귄 여자친구 세려면 이보 손가락도 빌려야함. 대게 다 학교에서 만났는데 왜 뒷말이 안 나왔냐?배드인을 안해서. 왕허디 이보도 몰랐는데 동정임. ㅇㅇ. 저와꾸로 말이 되냐 싶었지만 씨발 개연성은 왕이보 얼굴이 충당할거임. 

왕허디 존나 건전킹이겠지. 얘도 결국 이보친구라 연애보다 친구랑 노는게 재밌었음. 심야영화는 볼거면 이보랑 보고 데이트도 존나 건전하게 집 카페 영화관, 가끔 오락실. 공원 산책등 고급식마냥 놀았겠지. 진도는 많이 빼야 키스까지. 근데 키스는 또 존나 잘해서 전여자친구들도 허디 동정인줄 몰랐어. 한달넘어도 이야기 안나오길래 얘가 날 배려하나 싶었지. 일부러 넘어뜨리면 냉정하게 아직 좀 이른 것 같다하며 여자친구 옷 벗어던지고 입혀주고 나온다음 집에와서 이보랑 놀았음. 둘이 노는것만으로도 충분해서 음담패설 연애진도얘기 이런거 둘다 암묵적으로 안 물어봤었음. 이보 충격이 어마어마했지. 내가 얘 크기를 아는데 그걸 한번도 안 썼다고? 미친거 아니야? 시발 저걸 저렇게 낭비하네. 싶은거.

없어? 한번도? 진짜?
없어. 사귀기 전에 자본적도 없어. 여자랑 자본적도 없어.
신이시여..너 미쳤어? 너 고자도 아니잖아.

자취집에서 둘이 붙어자다보니 아침사정부터 크기까지 존나 잘 아는데 왕허디 이상없었거든. 가끔 야한 영화볼때도 자기꺼 슬 것 같아 흘깃 허디꺼 스쳐보면 이미 커졌어서 쪽팔림이 덜했었거든. 시발 근데 한번도 경험이 없다고?

너 그 동안 사귄 여자친구들이랑은 뭐했어? 손만 잡았다고 하는건 아니지?
키스까진는 했어. 
진짜 신이시여. 왕허디 허디야!! 형이 널 그렇게 가르쳤니? 네 전여자친구가 몇명인데 이래?
왕이보 그래서 네 발랑까진 행동이 옳다는거야?
나쁜짓은 아니라는거지. 와..나 진짜 충격받았어. 왕허디.
그래서 오늘 나갈거야? 안나갈거야?
안나가. 안 나간다고 오늘은 내가 진짜 자신이 없다. 나 잠깐 전화 좀 하고 올게. 어 위룡아.

전화통화하러 이보 방문밖으로 나가자 이보 안나간다는 거에 대한 안심되서 허디 침대 앉아 쉬었어. 한판 붙고 났더니 기운 빠짐. 왕이보가 저렇게 발랑까진 놈이 었을줄이야.


이보 위룡이랑 오늘은 힘들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짧게 연락하고 방에 다시 못 들어가고 쭈구려앉고 생각을 정리했지. 왕허디가 동정이라고? 말도 안돼. 그걸 가지고 동정이라니. 이보 이쯤되니 음심이 좀 들었지. 짝사랑도 짝사랑인데 막 장난치고 싶고 더 나아가서 ㅇㅇ따주고 싶었음. 그 생각까지 마치고 정신차리자고 뺨을 후려쳤지. 


마음가다듬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왕허디랑 눈이 마주쳤겠지. 한바탕 붙고나니 이 상황이 서로 너무 웃긴거야. 
연애 존나 많이 했는데 알고보니 동정이던 왕허디나
모쏠인데 아다뗀 왕이보나 
그리고 그거가지고 한판 붙은 둘이나

둘 다 존나 빵터져서 터져나가라 웃었버렸지. 이보 배 부여잡고 허디는 조금 눈물났음. 둘다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호흡을 가다듬었지. 


왕허디 존나 좆밥이었네. 앞으로 형님이라 불러라. 
왕이보 존나 양아치었네. 발랑까져가지고. 앞으로 아는체 하지마.
진짜?

이보가 몸을 허디쪽으로 틀었지.

진짜 아는체 하지마?
아니. 그러지마. 아는체도 하고 친한체 도 해. 

허디가 이보 끌어안으며 부둥부둥하겠지. 그리고 문득 생각난듯 물어.

너 그럼 학기중에도 고향친구만나러 간다고 나갔을때 다 그 놈만나러 간거야?
그렇지? 나 친한고향친구 위룡이밖에 없으니까.
너 돌아가면 밤에 못 나가. 이제부터 외박금지야.
왕허디. 낮에 나가면 돼. 
그래 낮에 만나서 얼굴만 보고 놀다 들어와.

이보가 허디 가슴팍에손대고 몸을 일으켜 세웠지

왕허디 너 진짜 동정이구나. 
뭐가? 갑자기 그게 왜 나와?
낮에 만나면 안심이 돼?



/


zipzip 해서 위룡이랑 이보 사이에 흐르는 섹텐에 위기감과 처음으로 꼴림을 겪기 시작한 허디. 이보 포기할 생각 없는 테크닉 좋은 오진 연하 위룡. 사랑과 욕정에서 흔들리는 이보. 이보 자기도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밝힘. 위룡이가 옆에서 이보 꼬시겠지. 차라리 덮치라고. 위룡이 이거 다 계락임. 마음없이 몸부터 시작한 관계를 바꾸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본인이 제일 잘앎. 이상태로 끌면 둘이 고백하고 이보 놓칠 것 같아서 판까는거. 결국 넘어간 이보가 못 참고 허디 덮치겠지. 동정 떼준다고. 처음이 힘들지 왕이보 왜 이래? 하던 허디 이후로 이보보면 발정나는 구는거. 하체부터 붙여오고. 낮에는 본가 방에서 허디한테 밤에는 위룡이랑 붙어먹는 왕이보. 결국 방학 끝나기전에 호텔방에서 셋이 붙어먹겠지. 이보 위룡이한테 박히면서 허디꺼 입에 물고 있겠지. 위룡이는 이보 박아주면서 허디한테 형은 이렇게 거칠게 박아주는거 좋아해요. 하고.







방학 끝나고 자취방돌아오면서 둘만 남게될 줄 알았는데 타지역학교다니던 위룡이가 이보네 학교로 편입해오면서 결국 세가완삼 세같살 하는거.

허디이보 위룡이보 이보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