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텀으로 혐성 도련님 길들이는 거 ㅂㄱㅅㄷ
짤이 넘 좋잖아...
언제나 무채색의 깔끔하고 금욕적인 차림새에 결벽증 있어서 장갑 끼고 살며 뭐 더럽다 싶은 거 만지면 장갑 버려버림. 가끔 사람한테 채찍질도 하며 혐성 부리는데 집안 망하며 빚과 이름만 남은 귀족 되어 비싼 값에 팔림. 그것만으로도 자살하고 싶은 심정인데 이보 길들인다고 능욕하는 게 보고 싶다.
먼지와 땀에 찌든 거친 노동자들 데려와서 돌리는 거지. 평소에 이보가 더럽다며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자길 만지는 것에서 이미 패닉인데, 자기가 쓰던 채찍으로 기둥에 손목 묶고 옷을 찢으니까 눈물 터져버림. 자존심은 남아서 입술 꾹 물고 큰 소리는 안 내는데 그게 또 자극적이지. 그 모습에 벌써 울면 어쩌냐고 비웃고 언제까지 소리 안 낼지 기대하겠다고 함. 지금이라도 잘못했다고 빌면 봐줬을 텐데 그 성격에 안 돼서 죽일 듯이 노려봄.
그래서 시작하라고 지시하니까 하얗고 매끄러운 몸 만지고 냄새 맡으니까 눈 질끈 감고 몸 비틀며 피하려 하지만 소용없어. 한 명이 냄새나는 성기를 꺼내 입에 갖다 대니까 구역질 나는 거 참고 입 꾹 다물어서 턱 꽉 쥐고 벌리게 한 후 집어넣음. 이보가 그걸 물어 버리니까 다른 사람이 이보에게 고통을 줘서 입을 떼고 바로 구역질을 함. 이보를 산 사람이 와서 이보의 뺨을 때리고 이 하나도 뽑아버려 고통에 힘이 풀려버림. 아직 정신은 살아있어서 그가 한 번만 더 그러면 사람이 아닌 가축을 상대하게 할 거라는 협박을 제대로 들음. 진짜 그럴 거 같아 너무 무서워 울기만 함. 그 와중에 용서해달라고는 안 함. 이보가 당하면서 기절할 때쯤 정신 차리게 해서 그것들을 다 느낌. 만신창이가 되어 기절한 이보 씻기고, 정신 차린 이보가 죽으려 하니까 막음. 협박해서 죽지도 못하게 하고 괴롭혀서 완전히 시들어 순종적으로 변하자 괴롭히지 않고 예뻐해 줌. 이보 예전처럼 꾸며놓았는데 전엔 도도하고 차가운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파리한 안색에 음기만 가득해 우울한 인형 같지만 아름답긴 한 게 보고 싶다.
이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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