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룬으로 꼬마신랑 이보 삼십구나더

https://sngall.com/articles/50907
2022/03/11 20:10
조회수: 769

동공이 풀린 이보를 보면서도 검을 휘두르느라 정신이 없는 황제는 마치 각성이라도 한듯이 제 몸에 검을 꽂은 적국의 병사들을 무자비하게 검으로 베어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보를 바라봤음.룬룬에게 활을 쏘아 맞춘 대장군은 이보에게도 활을 쏘아 맞췄으나 이보는 활을 뽑아 내던지며 돌진을 했음.

"하아...하아..."

"이런 괴물같은 놈이 다 있다니..."

"맞아...난 괴물이야...절대로 죽지않는 괴물..."

적국의 대장군에게 오면서 이보가 지나온 길엔 있는것은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는 적국의 병사들이었음.자신의 피,적군의 피로 젖어있는 이보는 황제에게 하사받은 검으로 대장군의 목을 베어내 목에서 떨어진 머리를 공 차듯이 발로 뻥 걷어 찼음.그걸 본 황제는 탄식이 저절로 나왔음.

조카 며느리를 데리고 귀환을 하라는 황제의 명령을 받은 이보는 차마 박혀있는 화살을 뽑아낼 수 없어 화살대를 부러트리고 룬룬을 안아 말에 올라탔고,룬룬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몸에 끈으로 단단히 묶어 전쟁터인 국경을 벗어났음.

"누구십니까?"

"고소남씨의 사위 왕가 이보 입니다.선독님의 장녀인 남룬이 위중합니다."

산문을 지키고 있던 수사는 재빨리 비켜섰고,이보는 룬룬을 품에 안고서 산문의 계단을 올라갔음.이보가 위중한 룬룬을 데리고 왔다는 소식을 빠르게 들은 망기와 욱봉,사윤과 자허 그리고 남계인과 남희신은 피투성이가 된 갑옷을 입고서 룬룬을 안고 오는 이보를 보게됐는데 단 한번도 본적없는 냉한 눈빛과 굳은 얼굴이었음.

"금단이 안에서 깨졌어.영력도 거의 사라졌고..."

"아룬이 왜 이렇게 됐는지 설명해봐!"

"...죄송합니다.면목이 없습니다."

"너 이자식!!!"

"아윤..."

"부친!!!!아룬이 이렇게 된건 왕 서방 때문이잖아요!!!"

"아윤...아룬은 고소남씨의 어엿한 수사였다.아룬은 수사로써 부군의 나라를 지키고자 했을 뿐이고..."

"남잠.일단 화살부터 뽑아야겠어..."

깨진 금단이 흐트러지지 않게 영력으로 잡아달라는 무선의 말에 망기는 그러겠다 했고,무선이 박힌 화살을 뽑으려 하자 망기는 룬룬에게 영력을 불어넣어 금단이 흐트러지지 않게 잡았음.룬룬이 치료를 받는동안 남희신은 이보에게 치료를 받으라 권유를 했지만 이보는 대답조차 하지않고 그저 무릎만 꿇고 앉아 치료중인 룬룬만 바라봤음.

망기와 사윤이 같이 룬룬에게 영력을 불어 넣어줘도 룬룬의 금단은 물론 영력마저 회복되지 않았음.욱봉은 룬룬을 천계에 데려다 놓겠다 했고,이보는 하염없이 눈물만 뚝뚝 흘렸음.

"왕 서방..."

"네..."

"천계라면 아룬의 금단도,영력도 회복이 될 수 있어...하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장담 못하겠네..."

"......"

"그러니 기다리지 말게...손주들도 여기로 데려다 놓고,자네는 새 부인을 맞이해..."

"저에게 색시는 룬룬 뿐입니다.그렇게 약조를 했어요.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는데 다른 부인을 맞이하라니요..."

"왕 서방..."

"기다릴것입니다.아이들도...제가 키울겁니다."

긴 한숨을 내쉰 욱봉은 자허에게 자신의 부군과 네 부군은 어디갔길래 아까부터 보이지 않는거냐 했고,자허는 보나마나 뻔하지 않으시겠냐고 대답을 했음.고소남씨의 귀하디 귀한 장녀를 이리 만들었으니 손놓고 있을 수 없었음.욱봉은 해아를 보고있는 자허에게 잠시 늦둥이 야야를 맡기며 의식이 없는 룬룬을 데리고 천계로 올라갔고,이보는 세상을 잃은 얼굴로 왕가로 돌아왔음.

 

 

 

 

이보등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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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ode: [ef7d7] - 2022/03/11 20:29

미쳤다ㅠㅠㅠㅠㅠㅠㅠㅠ미친전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ㅠㅠㅠ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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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54100] - 2022/03/11 20:38

얼마나 걸리는건데요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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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a8c91] - 2022/03/11 21:35

ㅅㅂ 붕키운다ㅠㅠㅠㅠㅠㅠㅠㅠ룬룬 ㅠㅠㅠㅠㅠㅠㅠㅠ새부인을 들이라니 존나 맴찢이잖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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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b33a4] - 2022/03/11 23:34

ㅁㅊ 뭐 얼마나 걸리길래 저런말을해ㅠㅠ아 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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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d3f84] - 2022/03/12 01:10

이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붕키 눈물좔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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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ee055] - 2022/03/12 01:32

아니 애기들 어떡해ㅠㅠㅠㅠㅠ미치겠네 진짜 센세 어나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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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84afb] - 2022/03/12 01:54

이게모야요ㅠㅠ 존나 예상도못한 전개인거신데요 다음편 빠르게 가보자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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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52d75] - 2022/03/12 01:55

룬룬도 선도 먹으면 안되나ㅠㅠㅠㅠㅜㅜㅜ시벌 이게 머선일이야ㅠㅠ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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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adf88] - 2022/03/12 02:22

미친 룬룬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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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50982] - 2022/03/12 02:32

띠밤 ㅠㅠㅠㅠㅠㅠㅠ욱봉 영력 또 깍이려나ㅠㅠㅠㅠㅠㅠㅠ어뜨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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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44e94] - 2022/03/12 02:34

아니미칰...이게 머선일...시바 아 미치겠네 어나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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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17694] - 2022/03/12 02:57

사윤 망기 볻수 킹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보 존나 눈물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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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28617] - 2022/03/16 03:36

안니 잠깐만요ㅜ센세ㅠㅠㅠㅠㅠㅠㅜ이렇게 맴찢일거라고 일도 예상 못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이보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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