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이 델꼬 빵집에 간 위룡
아...갑자기 빵 먹고 싶어...라고 둘째 임신중인 이보의 중얼거림을 주방에서 설거지 하고있던 위룡이 듣게됐음.
"빵 먹고싶어?!"
"들렸어?"
"가서 사올게!무슨 빵 먹고싶어?크림빵?초코빵?"
"단팥빵...나 단팥빵이 땡겨...딱 두개!"
"단팥방 두개?오케이~"
위룡은 시진이한테 아빠랑 빵 사러 가지 않겠냐 했고,한창 바깥 세상에 흥미가 많은 세살된 시진은 좋다고 앞장서 현관으로 갔음.시진이 데리고 집 근처 빵집에 온 위룡은 젱반을 들어 단팥빵 두개를 쟁반에 담았음.
"오와아아~"
"흐아아 시진아아~"
이제 계산만 하고 가면 되는데 시진이가 포장 안된 빵을 짧뚱한 손가락으로 콕콕콕 찌르자 위룡은 시진이의 손가락에 찔린 빵들을 얼른 쟁반에 옮겨담았음.
"단팥빵 두개면 되는데 뭔 빵을 이렇게 사와?누가 다 먹으라고?"
"이건...그럴만한 사정이 있어..."
"무슨 사정...빵에 무슨 구멍이...왜 이런빵 샀어?"
"아니 그니까 그럴만한 사정이..."
위룡은 슬쩍 시진을 손가락으로 가리켰고,이보는 시진이가 빵에 구멍을 냈다는걸 알아챘음.이보가 단팥빵 비닐 포장을 뜯으며 어휴 한숨을 내쉬며 한입 냠 먹었고,위룡은 구멍난 빵은 책임지고 먹어치우겠다고 함.
위룡이보
댓글
흐아아ㅏㅏㅏ앙 시진이 ㄱㅇㅇ 어떠케 한참 세상 모든게 신기한 세쨜 ㅋㅋㅋㅋㅋㅋㅋㅜㅠㅜㅠㅜㅜㅜ 시진이가 콕콕 찜한 빵들은 아빠 입으로 호로록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왕삼세 아니 송삼세 너무너무 커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랑말랑 빵의 감촉이 얼마나 재밌었을까 시진이 졸귀 ㅋㅋㅋㅋㅋ
구멍 송송 뚫린 빵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생각만해도 ㅈㄴ ㄱㅇㅇ !!ㅋㅋㅋ
오와아아~~~~~~~ 장난감 가게 온거마냥 씐난 시진이 모습 생각만해도 졸귀ㅋㅋㅋㅋㅋ
악ㅋㅋㅋㅋㄱㅇㅇㅠㅜㅜ
눈 초롱초롱한 시진이는
당황다급한 압빠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시트콤같은 위룡이보네슬라임 클레이같은 감촉에 얼마나 신났을까 우리 시진이 ㅋㅋㅋㅋㅋㅋ
ㅁㅊ 상상하니까 존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