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G

두집살림하던 왕이보가 꼬리 잡히는 거 bgsd 상대는 모르고 바람피고 있다는 증거만 잡혔을거야
샤오잔 심란해서 술마시러 바에 와서 술퍼마시고 있는데 옆옆자리에 등륜도 술 들이붓고 있겠지
바텐더가 무슨 일로 이렇게 술 드시냐고 하는데 샤오잔이 한숨 푹 쉬면서 애도 있는데 남편이 바람피는 것 같다고..하고 원샷하는데 옆자리 등륜도 그 소리 듣고 뿌애앵 엎어지면서 제 남편도요.. 막내가 이제 젖뗐는데.. 해서 합석할거야 동병상련 처지에 남편 욕하면서 엉엉 울겠지

-아니 샤오잔씨는 이렇게 아름다우신데 남편이 어떻게 바람을 핀대요? 눈이 장식이래요?
-그러는 등륜씨야말로 애 있다곤 못 믿을 정도로 예쁜데 등륜 씨를 두고 다른 사람한테 눈을 돌려요? 피부도 이렇게 고운데..
하고 샤오잔이 등륜 눈물젖은 뺨 쓸어줄거야 그 손을 등륜이 꼭 잡으면서 텐션 이상해졌으면 좋겠다ㅎㅎ
그러다 홧김에 자버리는데 그 뒤로도 남편 바람피는 흔적 본 날이면 서로 만나서 위로를 빙자한 달달떡치겠지..



그러다 이보 일찍 일 마쳐서 집에 오는 길 골목에서 익숙한 실루엣 둘 마주쳤으면 좋겠다

-나 남편이 첫사랑이라 다른 사람 만나본 적 없는데.. 쟌거가 있어줘서 좋아요.
-나도 룬룬이 있어서 마음에 위안이 돼..
수줍게 말 하면서 샤오잔 입술에 가볍게 키스하는 등륜과 그런 등륜 손 꼭 붙잡은 샤오잔일거야
이보 당황해서 들고 있던 폰 떨어뜨리는 소리에 샤오잔이랑 등륜 고개 돌렸다가 화들짝 놀라며 떨어질거야

-여, 여보!
-애기아빠!
-...
-...
-...애기..아빠..?
-여..보..?



~~~~커쥬어마걸~~~~

그런 거 센세가 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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