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런거보고싶다 성직자 망기 따먹는 무선이

https://sngall.com/articles/17348
2021/01/23 01:09
조회수: 904

존나짬뽕에 알못ㅈㅇ

 

유서깊은 성직자가문에서 태어난 둘째아들 남망기 집안 신조대로 신부가 되는데 아름답고 순결한 외모에 금욕적이고 바른 성품으로 다들 성자라고들 추앙할것임 신의 교리를 따르고 신학의 길 가는 거 말고는 관심도 없고 다른 생각도 전혀 안함. 다소 고지식하고 과묵한탓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인기는 졸라많음. 일단 사람자체한테서 빛이 나니까.

무선이는 신부망기네 성당에서 관할하는 정신병동 환자였으면 좋겠다. 미친 게 아니라 너무 뛰어나고 비상한 머리로 윤리에 어긋나는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했는데, 증거가 부족하고 사람이 하기 불가능한짓이라는 판결이 나와서 그저 병으로 취급당하고 감옥 안가고 정신병원에 갇힌것임ㅇㅇ 지독한 약물을 매일같이 투약당하니까 똑똑하던 정신이 무너지고 진짜로 미쳐가기 시작하겠지. 망기랑 처음 대면한 날에도 팔다리를 구속당한 채 엉망인 꼴이었는데, 정신이 혼미했던 무선이 눈에는 망기가 거의 성녀처럼 보였음. 그 새하얗게 빛나는 얼굴과 바로 사랑에 빠져버렸겠지. 신이 자길 구원하기 위해 보낸 천사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독한 약에 취해 자포자기하고 지내던 것도 그만두고 의도적으로 작업들어갔으면 좋겠다

 

"신부님...신부님을 생각하면서 자위했습니다. 고백하겠습니다."

"..."

 

망기는 새로 담당하게 된 환자가 곱상한 얼굴로 늘어놓는 음담패설에 도저히 적응할 수 없었음. 첫만남때만해도 아무 말 없이 흉흉하게 노려만 보길래 기도만 해 줬었겠지. 그날은 산발을 하고 초췌한 얼굴로 나타났기에 누가 봐도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었는데, 다음 만남부터는 꼭 다른사람처럼 멀쩡한 모습으로 눈을 반짝반짝 빛내면서 다짜고짜 저런 소리나 늘어놓기 시작했음.

 

"신부님, 당신이 입은 까만 수단이 맘에 들어요. 그 안에 하얀 속옷을 상상하면 내 몸 어딘가가 뜨거워져요, 신부님이 고쳐 주셔야죠."

"저는 의사가 아닙니다."

"그럼 용서해주시겠어요?"

"...네."

 

 

"신부님. 당신이 순결한 만큼 나는 더러워요. 신의 섭리는 신묘하기도 하지, 어찌 내게 딱 맞는 천사를 적시에 보내 주셨을까요. 당신을 만난 이후로 내가 얼마나 평온해졌는지 말해도 못 믿을 거에요."

"다행입니다. 그럼..."

"어디 가요?"

"왜 이러십니까, 무슨...!"

"어디 가려고요? 아직 시간 남았잖아."

"놓으세요, 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나를 구원하려고 오셨잖아요. 자비를 베풀어요. 당신 몸을 내게 베풀어요, 네?"

 

 

"신부님, 신부님...이름을 알려 주세요. 당신 이름을 알아야 부르지 않겠어요? 계속 신부님이라고 불리며 내 물건을 받고 싶어요?"

"...아, 제발."

 

 

"신부님, 아니...남잠. 신께서도 당신이 환자들을 위해 한 몸 바치는 고귀한 매춘부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 나 말고 또 누가 이 구멍을 사용했죠?"

"그만,"

"신께서 보고계십니다, 신부님. 이제 당신이 고해해야지."

 

 

어느날부터 면담 시간마다 기도실 문이 잠겼음. 위무선과 면담할 때만.

병동 소속 간호사는 남신부가 두고 간 성경책을 챙겨 기도실로 향하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음. 아무리 바쁘셔도 성서를 가지고 들어가는 걸 잊어버릴리 없는 분이신데. 문 앞에 다가서서 노크하려고 손을 들어 올렸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겠지. 우는 듯, 아파하는 듯 끙끙거리는 신음소리. 호기심을 견디지 못한 간호사는 자기도 모르게 아주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보는데, 마침 그날따라 문을 잠그는 걸 잊은 모양인지 기름칠한 문이 소리도 없이 조용히 열리고, 그 틈으로 보고 말았음.

이상한 마법을 부려 무려 3000명 이상을 살해했다는 소문의 살인마 위무선의 몸 아래 헐떡이고 있는 건 남신부였음. 그 밑에 깔린 건 수단이었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입을 틀어막은 간호사는 실수로 발소리를 내고 말았음. 뒤엉켜 있던 두 사람 중 위무선만이 재빠르게 눈치채 문쪽을 바라보고, 소리도 없이 염탐꾼의 목숨이 거둬졌음. 무언가 쿵 쓰러지는 소리에 놀라 일어서려는 신부의 가슴을 밀어 다시 눕히며 위무선은 꽃처럼 예쁘고도 오싹한 미소를 짓겠지.

 

"신부님, 조금만 더요, 조금만 더 하면 오늘치 속죄가 끝나요. 저를 위해 이렇게 성실하게 봉사해주시니 신께서 기뻐하실 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좋잖아요. 박아주면 좋죠? 지금도 이렇게 질질 흘리고 말야...난 신부님은 이게 안 달렸을줄 알았어."

 

구멍으로는 위무선의 것을 받으면서 빳빳이 세운 채 투명한 액체를 방울방울 흘려내는 남망기의 성기를 쥐고 흔들어주자 쾌락에 익숙하지 못한 몸이 바르르 떨렸음.

 

"신부님을 타락시킨 대신 내 '신부' 로 삼아드릴게요. 어차피 당신은 신에게 버림받았어. 그게 아니라면 나같은 살인마 밑에서 여자처럼 순결을 잃고 좋아서 허덕이고 있겠어요?

대신 내가 당신을 신처럼 모실게요. 나의 구원, 나의 음탕한 천사... 당신을 사랑해. 사랑해."

 

 

 

망기는 애초에 처음 위무선에게 ㄱㄱ당한 날 정신에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이 갔음. 한 번도 욕구를 드러내지도 못하고 가지고 있는것 자체로 죄악시되었던 그동안의 인생이 한순간 허튼것이 되었지. ㄱㄱ은 화간으로 끝났음.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말초적인 쾌락에 쉽게도 굴복당한 젊은 신부는 그를 비웃으면서도 열정적으로 고백하는 위무선에게 마음을 빼앗겼지. 그가 수천명의 사람을 죽인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그 마음은 변치 못했음. 고뇌에 빠져 점점 신앙에도 소홀해지겠지. 위무선과 은밀한 시간을 보내고 난 뒤엔 하루종일 신께 용서비느라 바쁜데 날이 갈수록 그것도 뜸해지고 결국은 스스로 사제복을 벗고 무선이를 병동에서 데리고 나옴. 그리고 위무선이라는 악마에게 몸과 마음 다 바쳐 성실히 그를 숭배하게 되는거 보고싶다. 처음 망기는 검은 수단을 입었었고 무선이는 흰 환자복을 입었었지만, 함께 도망친 이후엔 무선이 새카만 흑의를 입고 망기는 천사처럼 하얀 옷만 입게 되었음. 하얀 걸 입으니까 진짜로 천사 같다며 한꺼풀씩 벗기는 무선이 취향...무선이는 자기가 더럽힌 순결한 희생양을 몹시 예뻐하겠지.



 

 

 

 

 

 

 

망기텀 무선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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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ode: [75297] - 2021/01/23 01:13

와 미쳤다 앞으로 이걸 성서라고 불러야 한다 진짜 성스러운 망기 타락시켜서 자기같은 악마 하나만 섬기게 떨어뜨리는 무선이 머꼴 ㅌㅌ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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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81340] - 2021/01/23 01:19

와 이거는... 진짜 어나더 필요하다ㅠㅠㅠㅠㅠㅠ 찐 이릉노조ㅠㅠㅠㅠㅠ 병원 밖에서의 두 사람 모습도 보고 싶어요 센세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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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201af] - 2021/01/23 03:25

이것이... 나의 성서...ㅌㅌ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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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8f342] - 2021/01/23 04:55

무선망기 au계의 혁명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어떻게이렇게 찰떡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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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2f181] - 2021/01/23 06:01

나의 구원, 나의 음탕한 천사... 당신을 사랑해. 사랑해. ㅁㅊ ㅈㄴ 아름다운 고백이다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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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66dff] - 2021/01/23 08:04

오... 붕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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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c62f3] - 2021/01/23 10:05

존잼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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