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샤오왕 이런거 bgsd
왕이보 자기 주량 믿고 술 마시다 취해가지고 의사 남편 샤오잔 찾아가는거
남편이 누구냐 여기에 있는 사람이냐 물어보면
있다고 여기 의사라고 대답은 하는데 이름은 안가르쳐줌 사람들이 자기 남편을 모른다는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었음
남의 남편 이름은 알아서 뭐하게? 안 가르쳐줘, 하면서도 빨리 내 남편 찾아달라고 억지부림
그럼 그쪽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하면 내 이름은 왜요? 난 임자가 있어요, 이러면서 이름도 안 가르쳐줌
병원 입구에서 한참 그렇게 진상 아닌 진상 부리고 있는데 동료 의사 중 하나가 샤오잔 책상 위에 있는 사진에서 이보 본 적이 있어서 샤오잔한테 알려주겠지
샤오잔 얼른 달려나와서 이보 챙겨감 왕이보는 반쯤 끌려가면서 고개 갸웃거림
어떻게 쟌거가 내 남편이라는 걸 모를 수가 있지?
당연히 모르지. 너 저 사람 알아?
몰라
나도 이번 주에 처음 본 사람이야. 그런데 우리가 결혼한 걸 어떻게 알아
아무리 설명을 해도 술에 취한 왕이보는 샤오잔이 자기 남편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음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붙들고 샤오잔 어깨 두드리며 내 남편이라고 말하고 다님
그래그래 니 남편이다... 도대체 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이렇게 취한거야?
나 한 잔밖에 안 마셨어
한 잔은 무슨... 한 잔에 코가 이렇게 팅팅 부어?
그 말에 입술 삐죽 내밀고 자기 코 만져보는 이보
핸드폰은?
잃어버렸어
지갑은?
집에 놔두고 나왔어
어휴, 가지가지한다.
그러면서도 이보 고이고이 자기가 누워 쉬는 소파에 눕혀주는 샤오잔임 자기 옷도 가져다 덮어줌
조금만 여기서 자고 있어. 일 끝나면 같이 가자.
웅
왕이보 샤오잔 말 듣고 얌전히 자고 있다가 누가 깨우는 느낌에 눈 떠보면 눈앞에 샤오잔 이러고 있겠지
집에 가자
샤오왕 주먹비
댓글
너무 좋다ㅠㅠㅠㅠㅠ 👊👊👊
내센세다ㅠㅠㅠㅠㅠ따흐흑
달달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