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추리파3에서는 X 설정 빼면 좋겠다
수사관은 많아봤자 2명인데 그 중 1명이 엑스면 수사관이 하나밖에 안 남는 거고, 심지어는 수사관이 1명밖에 없을 때도 엑스가 있던데 이 경우에는 그냥 수사관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임
그러면 아무리 용의자도 같이 추리를 한다고는 해도 수사관이라는 직책은 아예 유명무실해져버리는 거임. 이렇다 보니 가장 많은 정보를 확보한 수사관이 최선을 다해서 있는 그대로의 단서를 놓고 추리할 기회는 적어지고, 공인된 무고한 수사관의 리드를 받아서 같이 추론해 나가야 할 무고한 용의자들도 갈피를 잃어서 점점 단서를 가지고 추론하기 보다는 그냥 어떤 수사관이 X 같이 반응하는지, 무슨 생각을 숨기고 있는지만 살펴서 찍는 사태가 벌어짐
개시추리파는 제목만 보더라도 추리가 기본이어야 마땅한데 X의 설정은 추리를 방해함. 단서를 가지고 추론한다는 추리극의 기본에 충실할 기회를 좀 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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