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환이 준가르에 바쳐지는 것도 재밌었을 것 같아
물론 견환한테는 차마 못 당할 일임ㅋㅋㅋ 그리고 견환이 가기 전에 황제 앞에서 자기는 도착하자마자 정조 지키고 자결할 거라고 (아마도 자식들을 위해) 얘기하긴 했었는데... 사실 정말로 보내졌다고 치면 그 이역만리에서 자결을 했는지 안 했는지 청에서 어떻게 알겠어?ㅋㅋㅋ 마격은 이미 견환을 위해서 조난 중에 본 두 사람이 견환과 과군왕이었다는 사실을 부인해준 적이 있음ㅋㅋㅋ 그럼 준가르에 가서도 견환이 부탁하면 견환이 자결한 것처럼 청에 소식을 알려서 그 자식들 안위를 보전하게 해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럼 견환은 무려 두 나라의 군주의 총비가 되는 거고 그렇게 준가르의 완전히 다른 후궁 문화 속에서 또 암투를 벌였을 수도 있겠지
이 좋은 이야기를 보지 못한다는 게 아쉽다ㅋㅋㅋ 물론 견환전 후반부는 다른 할 얘기가 더 많이 있어서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었지만 스핀오프나 정 안 되면 비슷한 줄거리의 새 작품으로라도 어떻게 안 될까... 이런 얘기 어디 없나 ㅠㅠ 한 나라의 총비가 다른 나라로 바쳐지는 거
후궁견환전 손려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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