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제멋대로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설정을 프리패스 삼지 좀 말았으면
그냥 저 설정 하나만 넣으면 여주가 아무리 말도 안 되고 앞뒤도 안 맞게 일 벌이는 걸로만 전개해도 다 설명된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이 있는 듯함
대표적인 예가 침향여설. 안담은 갈수록 죽고 싶어 용쓰는 수준으로 행동하면서 맨날 '말려도 내가 기어코 할 거라는 걸 알잖아요' '나는 내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걸 알잖아요' 이 논리로만 일관함. 그러니까 그냥 그 너머로 제대로 전개하기 귀찮았던 제작진이 보이는 것 같고 아무 말이나 막 던지는 것처럼 느껴져서 무심하게 보게 됨ㅋㅋㅋ 룰렛 돌려서 나오는 문장대로 마구잡이로 전개하는 것 같음
댓글
나도 침향 20몇화에서 하차한거 같음 여주가 자기를 위해서 제멋대로 구는거면 이해도 되고 재미있는데 자꾸 누구를 대신해서 죽거나 희생하면서 자기마음이라고 하는거 많이 이상함ㅋㅋ 초반에는 착한거라고 생각했는데 뒤로갈수록 그냥 호구 아니야?? 싶더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