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사 사실 적수풍륭 좋은 혼처인데 ㅅㅍ

몹쓸 두 남자가 결탁해서 기어이 깽판쳐버렸네ㅋㅋㅋ

풍륭은 소요한테 혼례일을 잡자고 할 때 소요가 망설이자 향후 원하는 대로 거취를 정하게 해주겠다며 심지어는 보통 사람처럼 의원을 차려서 살아도 되고, 자기는 격식과 체면에 구애받지 않으니 원하는 대로 즐겁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음. 이건 지금까지 소요를 사랑했던 그 어떤 남자도 해주지 못했던 것임

방풍패가 결혼식장에 난입해서 깽판쳤을 때도 풍륭은 소요를 적극적으로 붙잡으면서도 결코 폭력적이거나 강압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음. 그리고 소요가 가겠다고 했을 때 순순히 사병들을 물리고 보내줬음. 게다가 그때 보니까 유독 잘생김. 그리고 심지어 아버지인 적수 대인까지도 한 마디도 없이, 심지어 화난 기색조차 없이 소요를 보내줌. 풍륭은 부모까지도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었던 거임 

결혼식 전까지만 하더라도 풍륭이 좀 경박하게 느껴져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 보였는데 저 때 처신하는 태도를 보니까 확실히 좋은 사람 맞더라. 풍륭이랑 결혼했으면 진짜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은데 어쩌자고 그렇게 해버렸는지 진짜 몹쓸 것들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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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ode: [c1faa] - 2024/11/04 23:15

나도 풍룡이랑 잘되길 빌었는데.. 소요가 너무 아까움 창현 도산경 상류 다 자기들이 소요를 좋아하는 마음만 중요하지 소요가 정말 뭘 원하는지 관심도 없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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