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조궤사록 배희군의 인지장애는 어떻게 나은 거지
분명히 처음에는 스토킹만 문제가 아니라 현실 판단에도 장애가 있어 보였잖아 죽었다고 명백히 밝혀진 사람이랑 결혼하겠다고 서쪽으로 가겠다고 한다든지 ㅋㅋㅋ 정상인이라면 똑같이 생긴 사람을 길에서 봤다고 하더라도 혹 무슨 사정이 있어 죽은 척하고 경성에 살고 있는 게 아니냐든지 어떻게 저렇게 닮은 사람이 있냐든지 이렇게 생각을 해야 맞는데 서쪽으로 가면 그 사람을 만나서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비정상적이잖아. 언제는 경성에서 봤다며... 정상 지능을 가진 사람이 저렇게 생각한다는 건 현실 판단에 장애가 있다는 거고 그래서 나는 처음에 일종의 정신증이 아닌가 싶었거든 (혹은 중독 등에 의해 그런 증상이 유발된 상태)
그런데 한사코 남주에 눌러 앉자마자 갑자기 인지장애는 싹 사라지고 스토킹 증상만 남은 것처럼 구는 게 어이가 없어ㅋㅋㅋ 무슨 약물 같은 거에 중독됐던 상태가 아닌 이상 그게 그렇게 갑자기 나을 수가 없잖아
혹시 그 동안에도 인지 장애가 없었는데 괜히 정신 나간척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있었던 거야...? 그래야 아빠가 자기 말을 들어주고 스토킹 해도 책임을 면할 수 있으니까...? 만약 그런 거라면 너무 무서운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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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잠깐 정신이 나갔다가 돌아온거겠지. 멀쩡하던 사람도 한순간 훼까닥 돌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니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