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징밍은 성장 서사를 좋아하다못해 주인공을 무능해 보이게 함

https://sngall.com/articles/94975
2024/09/25 11:21
조회수: 557

청아집에서 청명이 거의 마지막까지 죽어도 수호 주문 못한 것도 그렇고 운지우에서 궁자우가 마지막화까지 궁문 공자로서 납득할 만한 무공을 못 보여준 것도 그렇고 딱히 주인공들이 습득에 장애를 겪을 만한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고 무조건 저렇게 설정하니까 너무 무능하고 답답해 보임

차라리 아예 곽정처럼 멍청함의 대명사로 이름난 사람이고 본인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한다는 설정이면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까 이해가 됐을 텐데 다른 부분에서는 총명하다고 하고 자신감 있는 인물인데 제일 중요한 능력에 있어서는 그러니까 너무 어이없음

마지막에 가서 성공하는 그 카타르시스를 주고 싶은가 본데 빌드업이 너무 길다가 끝에 간신히 한 번 정도 보여주니까 이미 보다가 진이 다 빠지고 주인공한테 실망할 대로 실망해서 저 정도 해봤자 그냥 기대치의 본전치기도 못한 걸로 느껴짐. 특히 운지우는 드라마라서 페이스 조절이 더 중요한데 성장하는 과정을 착착 단계적으로 보여줄 수도 있는 걸 내내 똑같이 답답하게 계속 가고 있다가 마지막에 가서만 터뜨리니까 그걸 성장물이라고 볼 수가 있을까 싶음. 무소득이던 사람이 5년간 1원쯤 벌다가 마지막날 하루 만 원 번 얘기가 성장 서사는 아니잖아. 저런 빌드업이 총 23시간쯤 되니까 보다가 주인공의 저성장에 완전 진이 빠지고 마지막 진화를 봐도 희열이 안 느껴짐


code: [deb97]
목록 Gift

댓글

code: [d8513] - 2024/09/26 07:43

진짜 다 받음ㅠㅠㅠㅠ운지우 결말부가 사이다긴 했는데 쌓인 레이어 폭발 느낌이 아니고 그냥 드디어 전개에 속도붙은 기계적 사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permalink 삭제 gift

목록
No 제목 날짜 조회수 추천수
Notice 중어권 연예 갤러리 01-27 79554 225
94805 당조궤사록2 서행 노릉풍 분노 도졌어 ㄷㄷ [1]
09-21 536 4
94794 성의 유쿠 VIP 월간 스타콜 [1]
09-21 541 5
94379 왕샤오왕 후궁밍키전 44 [4]
09-07 853 13
94001 왕샤오왕 후궁밍키전 43 [4]
08-26 883 12
94800 송위룡 메리청 만리장성 거용관 발표회 예고 [1]
09-21 506 4
88456 그러고 보니 당조궤사록에서 그 법칙이...ㅅㅍㅅㅍ [1] 03-05 629 1
94799 이보 인스타 올렸다😘 [1]
09-21 514 9
94798 이보 지미추 새로운 사진 또 떴다 [1]
09-21 519 7
94796 이보는 방심하면 귀여워진다 [1]
09-21 582 10
94767 샤오잔 시나오락 15주년 축하 음성 [1]
09-20 559 7
94772 샤오잔 벌써 리허설이랑 착장 떴네 [3]
09-20 617 4
94774 바이두 최초 움직이는 스킨 적용 샤오잔 [2]
09-20 529 7
94775 본인 노래 홍보중인 샤오잔 [3]
09-20 556 5
94778 샤오잔 공작실 업 [2]
09-20 566 8
94780 샤오잔 벌써 홈마짤 올라온다 [1]
09-20 484 5
94782 샤오잔 월량대표아적심 컷 [3]
09-20 598 9
94785 샤오잔 공작실 업 무대사진 [2]
09-20 524 7
94786 샤오잔 홈마짤 추가 [2]
09-20 507 7
94795 이번 주말은 마치 스티커 털라고 마련해준 기회 같다 [1] 09-21 476 2
94773 이보 탐색신경 심해편 예고 봐🙊 [1]
09-20 55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