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징밍은 성장 서사를 좋아하다못해 주인공을 무능해 보이게 함

https://sngall.com/articles/94975
2024/09/25 11:21
조회수: 553

청아집에서 청명이 거의 마지막까지 죽어도 수호 주문 못한 것도 그렇고 운지우에서 궁자우가 마지막화까지 궁문 공자로서 납득할 만한 무공을 못 보여준 것도 그렇고 딱히 주인공들이 습득에 장애를 겪을 만한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고 무조건 저렇게 설정하니까 너무 무능하고 답답해 보임

차라리 아예 곽정처럼 멍청함의 대명사로 이름난 사람이고 본인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한다는 설정이면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까 이해가 됐을 텐데 다른 부분에서는 총명하다고 하고 자신감 있는 인물인데 제일 중요한 능력에 있어서는 그러니까 너무 어이없음

마지막에 가서 성공하는 그 카타르시스를 주고 싶은가 본데 빌드업이 너무 길다가 끝에 간신히 한 번 정도 보여주니까 이미 보다가 진이 다 빠지고 주인공한테 실망할 대로 실망해서 저 정도 해봤자 그냥 기대치의 본전치기도 못한 걸로 느껴짐. 특히 운지우는 드라마라서 페이스 조절이 더 중요한데 성장하는 과정을 착착 단계적으로 보여줄 수도 있는 걸 내내 똑같이 답답하게 계속 가고 있다가 마지막에 가서만 터뜨리니까 그걸 성장물이라고 볼 수가 있을까 싶음. 무소득이던 사람이 5년간 1원쯤 벌다가 마지막날 하루 만 원 번 얘기가 성장 서사는 아니잖아. 저런 빌드업이 총 23시간쯤 되니까 보다가 주인공의 저성장에 완전 진이 빠지고 마지막 진화를 봐도 희열이 안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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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ode: [d8513] - 2024/09/26 07:43

진짜 다 받음ㅠㅠㅠㅠ운지우 결말부가 사이다긴 했는데 쌓인 레이어 폭발 느낌이 아니고 그냥 드디어 전개에 속도붙은 기계적 사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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