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등륜 밤 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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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열두시를 알리는 시계추 소리에 저택 내부는 한층 더 고요해졌다.어두컴컴한 저택 복도에선 스윽 스윽 스치는 소리가 울리고 있다.불빛 한점 없는 어두운 복도에 유유히 나타난것은 다름아닌 저택 주인인 이보였다.스윽 스윽.이보가 움직일때마다 스치는 소리가 난다.
"하아..."
금빛에 물들인 번뜩이는 두 눈을 한 이보는 손님방 앞에 멈췄다.곧 다가오는 발정기 때문인지 이보는 문이 굳게 닫혀 있음에도 자신의 발정기를 더 자극 시키는 처녀의 체향에 군침을 삼키고 있다.끝이 갈라진 혀를 낼름거리는 이보는 문을 열고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아내며 다시 방향을 틀어 스륵 스륵 스치는 소리를 내며 움직였다.
챠륵 하고 커텐이 걷어지는 소리와 함께 방안으로 쏟아지는 빛줄기에 이보는 눈을 찌푸리며 일어났다.이불을 걷어내자 커다란 침대에도 수용하지 못할 만큼 감당이 안되는 긴 꼬리가 줄어들며 두 다리로 바뀌었다.잠에서 덜 깬 이보가 두 다리로 일어서자 노인의 집사는 알몸인 이보에게 로브를 입혀주었고,피부에 돋았던 비늘이 사그라들고,눈동자는 금빛에서 검게 변하고,검은자위가 흰자위로 바껴지며 세로로 찢어진 동공은 동그랗게 됐다.
"손님은."
"많이 지치셨던 모양인지 아직 수면 중입니다."
"일어나는 즉시 내 서재로 모셔와."
"예.주인님."
목욕을 한 이보는 옷을 간편히 입은 후에 아침 식사를 하기위해 1층 다이닝 룸으로 들어갔다.커다란 식탁위엔 단촐한 식사가 차려져 있고,상석에 앉은 이보는 배가 고프지 않은지 몇입을 깨작거리며 먹더니 이내 물을 한모금 마시고,입가를 닦으며 일어나 치우라며 다이닝 룸에서 나갔다.
지져귀는 새 소리에 잠에서 깬 룬룬은 푹 자서 개운한지 기지개를 쭈욱 폈다.이불의 보드라운 촉감에 좀더 이불속에 있고 싶었으나 아직 집 주인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하지 않았기에 아쉽지만 이불 밖으로 나와야만 했다.세수를 하고,옷을 갈아입은 룬룬은 문을 살짝 열어 문 밖을 살펴 보는데 롱 원피스에 하얀색 에이프런을 두른 중년의 여자가 기척도 없이 다가왔다.
"일어나셨습니까."
"흐익!누,누구세요?"
"저는 이 저택의 메이드 입니다."
"메이드?"
"주인님께서 손님이 깨어나시면 바로 서재로 모시고 오시라 하셨습니다."
메이드란 말에 얼이 나간 룬룬은 정신을 퍼뜩 차리고는 메이드라는 중년의 여자를 따라갔다.메이드의 뒤를 따라가는 룬룬은 어젯밤에 못봤던 저택의 내부를 둘러보게 됐다.벽엔 비싸 보이는 그림도 걸려있고,비싸 보이는 골동품 같은것도 놓여져 있으니 함부로 손댔다간 큰일이 날것만 같았다.최대한 가까이 가지 말아야지 하며 메이드를 따라 긴 복도를 걷다보니 어느새 서재 앞에 도착을 했다.
"주인님.아가씨께서 오셨답니다."
"들어오라고 해."
"예.주인님."
노인인 집사가 문을 열어주자 메이드는 고개만 꾸벅 숙이곤 인사를 하며 갔고,룬룬은 쭈뼛 거리며 안으로 들어갔다.서재라고 해서 그냥 책이 좀 있는 공간정도로 생각 했는데 서재라고 하기엔 마치 도서관처럼 사방이 책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입을 다물지 못하고 도시에 갓 상경한 시골 촌년처럼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집사를 따라간 룬룬은 반쯤 전날 밤과는 달리 수트 차림의 이보와 마주하게 됐다.
"잠은 푹 잤나?"
"네?아...네!덕분에 푹 잘 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불편한게 있거나 필요한게 있다면 주저없이 말해."
"아,아니에요!방 한칸 내어 주신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걸요.뭐든 다 할테니 시키시는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니.그대는 이 저택의 손님이야.손님은 손님답게 지내야지."
룬룬이 고개를 숙이고 우물쭈물 거리자 이보는 지그시 바라봤다.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게하는 피부는 분명히 상상 그 이상으로 야들야들 하고,부드럽겠지...발정기때까지 참지말고 지금 당장이라도 낡아빠진 저 옷을 발가 벗겨내고 체향을 한껏 들이켜 마신 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맛을 보고,아무도 닿지 않았을 비밀스런 곳을 파고들고 싶었다.아무것도 모르고 왔을 저 순진해 빠진 처녀를 제 입맛대로 길들인다면 그것만큼 환상적인건 없겠지.이보는 찰나의 순간으로 금빛의 눈동자를 번뜩였다.
늦은 아침식사 겸 이른 점심식사를 이보와 함께하는 룬룬은 뭐부터 먹어야 할지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역시 부자라서 그런지 매일 이렇게 호화스러운 식탁에서 호화스런 음식을 차려 먹는가 보다.일단 눈앞의 스테이크 부터 한조각 썰어 먹은 룬룬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질감에 지금까지 자신이 먹은 고기는 고기도 아니었다며 한조각 더 썰어 입에 넣었다.적당히 익힌 룬룬의 스테이크에 비해 피가 줄줄 나오는 레어의 스테이크를 먹는 이보는 스테이크를 먹으면서도 다음엔 뭘 먹을까 눈동자를 데록데록 굴리는 룬룬에 입가에 호선이 그려졌다.
"식사는 어땠나?"
"맛있었어요.그런데 주제넘는 말이지만 음식 낭비가 좀...심한것 같아요."
"그럼 양을 줄이라 하겠다."
"죄송합니다."
"아니야.낭비라 생각한다면 낭비인거겠지."
"저 그런데...제가 그...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름.이름을 불러.내 이름은 왕이보야."
뺨에 붙은 잔머리를 살며시 떼어주는 이보의 손길에 룬룬은 움찔 거렸다.살짝 스쳤을 뿐인데도 닿았던 곳이 불에 데인것 같았다.뽀얀 두 뺨에 드리워지는 분홍빛 홍조에 이보는 몹시도 갈증이 났다.당장 이 여자를 이 자리에서 발가벗겨 탐하고 또 탐하고 싶은 그런 갈증이었다.발정기까지 잎으로 4일.이보는 참고 기다려야만 했다.
이보등륜
댓글
4일뒤면 존나 팬티 사올테니 어나더
할아버지랑 무슨 관계였는지 궁금 ㄷㄷㄷㄷ
아니 자기 친구 손자인데 존나 개꼴리게 어나더 ㅌㅌㅌㅌㅌㅌ
할부지 변태도둑놈에게 손녀를 보내셨네요 ㅌㅌㅌㅌㅌㅌ
이보 존섹이다 진짜 ㅅㅂ 이건 된다 억나더
발정기면 걍 반항해도 잡아먹히나보네 ㄷㄷㄷ 자세히 압나더
시바 내센세가 어나더를 존나 개좋아서 대가리 박박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