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 아이 구나더 - 이보등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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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00:08
조회수: 522

궁녀가 가져다 준 따뜻한 소셋물로 세수를 한 이보는 눈도 마주하기는 커녕 얼굴도 보지 못할만큼 상체를 숙인 궁녀가 건낸 수건을 받아 얼굴의 물기를 닦아냈다.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만 해도 황자로써 인정을 받지 못해 궁녀들조차 은근히 무시하기 일 수 였는데 처소 하나를 옮겼다고 눈치를 보고 있으니 이보는 황자로 인정을 받았다 해서 마음이 벅찬건 없었다.그저 가소로울 뿐이었다.

"황자전하.밤사이 평안 하셨습니까."

"잠자리가 훌륭해서 그런지 잠이 더 꿀처럼 달더구나."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옵니다.허면 조반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환관이 조반을 들라고 근엄하게 말을 하자 문이 열리며 궁녀들이 줄줄이 들어와 탁자 위를 음식으로 가득 채웠다.탁자 앞에 앉은 이보는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르니 기미를 하라며 팔짱을 꼈고,환관이 눈짓을 하자 궁녀 한명이 하나도 빠짐없이 기미를 했다.아무 이상이 없으니 깨작 거리며 몇입 먹은 이보는 입맛이 없으니 물리라며 의자에서 일어났다.

환복을 하기위해 가만히 서서 수발을 받고있는 이보는 불가피하게 신체가 접촉 할때마다 얼굴을 붉히는 궁녀를 지켜봤다.서자라고 해도 황자는 황자다 이건가...믿을사람 한명도 없는 이 지옥같은 궁에서 이용가치가 있는 사람 한명 정도는 만들어 둘 필요성을 느꼈는지 이보는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 하는 어린 궁녀를 이용하기로 했다.

"너는 이름이 무엇이냐."

"예?아...현가 소은이라 하옵니다 황자전하."

"몇살이냐."

"열...다섯이옵니다."

"궁에는 언제 들어온것이냐."

"다섯살에 들어왔사옵니다."

정식 궁녀가 된지 얼마 안된 어린 궁녀는 수줍어 하면서도 이보의 물음엔 꼬박꼬박 대답을 했다.이보는 제 허리에 띠를 두르는 어린 궁녀의 턱을 살짝 잡아 고개를 들어 올렸고,궁녀는 황태자와 닮았지만 온화한 인상을 가진 황태자와는 달리 냉기를 내뿜는 인상을 가진 이보의 얼굴에 긴장을 바짝 하면서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궁녀의 고개를 들어올린 이보는 야릇한 손길로 궁녀의 얼굴을 어루어 만지고,등허리를 쓸어 내리듯 만졌다.

"내게 마음을 품은게냐."

"어,어찌 미천한 소인이 감히..."

"타박을 주려는것이 아니니 겁 먹지 말거라."

"황자...전하..."

"네가 원한다면 널 내 사람으로 두고 싶은데..."

허리를 감싼 이보의 손가락이 허리를 주무르자 어린 궁녀는 애석하게도 이보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뭣 모르는 다섯살에 궁에 들어와 사내의 맛은 커녕 사내의 손 한번 잡아본적이 없을 순진한 궁녀를 꾀여낸 이보는 궁녀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로 했다.접문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어린 궁녀에게 입을 맞추고,옷을 벗기며 작달만한 가슴을 움켜잡고,어떤 사내도 닿지 않았을 어린 궁녀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유린을 했다.

탈수 증세로 축 늘어진 룬룬은 제 입술을 적시는 물기에 제대로 떠지지도 않는 눈을 뜨니 제자인 현명이었다.스승을 이리 만들어놓고 숟가락으로 물을 먹이는 제자라니...룬룬은 그런 제자에게 황제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었다.숟가락으로 물을 떠먹여주던 현명은 때가 되면 알게 될것이라며 딱 죽지 않을정도로 물을 먹인 후에 나갔다.

"황자전하를 뵙습니다."

"네가 여길 왜 온거지?"

"그저 스승님을 뵈러 온것입니다."

룬룬을 저렇게 만들어놓고 스승을 뵈러 왔다는 뻔뻔한 현명의 태도에 이보는 현명의 목을 움켜잡았다.마음만 먹으면 비틀어 죽일 수 있지만 쉽게 죽일 마음은 없었다.최대한 고통스럽고 처절하게 죽여야만 했다.감히 내 어머니를,내 여인을 그리 만든 이 신녀 따위를 어떻게 죽여야 할까...팔다리를 자르고 눈을 도려낼까.배를 갈라 내장을 끄집어 내는것도 좋겠지.

"황자전하.제 스승님은 마녀이옵니다."

"어머니처럼 청렴한 분이 마녀인게 가당키나 한것이냐."

"단 한번도 이상하게 생각한적이 없으셨습니까.인간이라면 모름지기 자연의 섭리와 이치에 맞게 노화를 하기 마련인데 스승님은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고 계시죠."

"그래서 어머니가 마녀라는 것이냐?헛소리 하지마라."

이보는 현명을 옆으로 밀어내며 손을 놓았고 현명은 그럼 먼저 가보겠다며 인사를 하며 지나갔다.이보는 이를 뿌득 갈았다.아무래도 가장 먼저 죽일 사람을 누구로 먼저 정해야 할지 다시 고뇌를 해야 할것만 같았다.나를 경멸하는 황태자를 먼저 죽일건지 아니면 어머니에게 치욕을 준 신녀를 죽일건지.서슬파란 눈을 하고 걸음을 한 이보는 주춤 거리는 병사를 한번 흘겨 본 후에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갔다.

"어머니."

"아가..."

"어머니 조금만 견디세요.반드시 어머니를 여기서 꺼내 드리겠습니다."

"황제와...거래라도 하려는 거라면 그럴필요 없어...네 약점만 쥐어줄 뿐이야."

"어머니는 제 약점이 아닙니다."

"아가..."

분명한 목적이 있어 입 벌리고 기다리는 황제의 추악한 입에 스스로 들어가려 하지 말라 했으나 이보의 고집은 변함이 없었다.이보는 거칠어진 룬룬의 입술을 엄지 손가락으로 훑으며 속삭였다.우리를 지옥으로 끌어들인 것들의 목을 전부 어머니께 바치겠노라고.그러니 어머니는 그저 소자의 품에 안겨 지켜보기만 하시라며 부드럽게 입을 맞췄다.

황제의 집무실 앞을 지키고 있는 상궁은 이보를 보자마자 상체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폐하를 뵈러 왔다는 이보의 말에 상궁은 안에 있는 황제를 향해 황자전하께서 오셨다 알렸고,들어와도 좋다는 황제의 허락이 떨어지자 상궁은 문을 열어주며 안으로 드시라며 상체를 숙였다.집무실 안으로 들어간 이보는 자신이 뭐라도 되는양 거만하게 앉아있는 황제가 역했다.

"기별도 없이 어인일로 온것이냐."

"소자,폐하께 감사 인사를 드리러 왔습니다.소자에게 과분한 것을 내려주셔서 황공합니다."

"과분하긴...본래 가졌어야 했을 것들이니 당연히 받으면 된다."

"하오나 폐하.소자 혼자 과분한 것을 받은것이 마음에 걸리옵니다."

"무엇이 마음에 걸리느냐."

"지금까지 소자를 키워준 마녀가 마음에 걸립니다.아무리 마녀라고 해도 소자는 은혜를 받은 몸이니 그 은혜를 베풀고자 한데...소자의 곁에서 두고싶습니다."

마녀는 소자를 자식으로 키웠기에 소자가 무슨말을 해도 믿을 바보같은 여인이니 은혜를 갚는다는 이유로 소자의 곁에 두면 두루두로 써먹을게 많을것입니다.이보는 룬룬이 그곳에서 풀려나기만 한다면 온몸의 살이 잘려져 나갈것 같은 기분이 들지라도 기꺼이 거짓말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이보의 말에 듣고있던 황제는 입꼬리를 올렸다.

"허 하지 않는다."

"폐하."

"그 여인은 사악한 마녀다.무슨짓을 할 줄 알고 풀어준단 말이냐."

"16년만에 집으로 돌아온 아들의 청을 들어주시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청을 들어주지 않겠다면 마녀는 두고 혼자라도 궁을 탈출해 산으로 돌아갈거라고 투정같은 협박을 부리며 살기가 가득하자 황제는 움찔 거렸다.이보의 눈빛은 길들이고 싶어도 길들일 수 없는 날것의 짐승이었다.잡아 먹기전에 잡아 먹힐것 같은 그런 불길한 징조를 느낀 황제는 마녀를 풀어줄 순 있으나 봉인까진 풀어줄 순 없다했고,이보는 아쉽지만 그것만이라도 만족을 해야만 했다.

처소로 돌아와 침전에 들어가니 어린 궁녀인 소은이 치울것도 없음에도 청소를 하고 있었다.이보는 그런 소은의 뒤에서 끌어안으며 옷 위로 소은의 음부를 손으로 꽈악 움켜잡았다.옷 위로도 느껴지는 이보의 손가락에 소은은 교태를 부렸고,이보는 치맛자락을 위로 올려 속바지를 벗기고,속곳 안으로 손을 넣어 여물지 않은 여린 음부를 유린했다.

"내 황자비가 되고싶으냐."

"예?예에...아응...!"

"그럼 날 위해서 뭐든 해줄 수 있겠느냐."

"뭐,뭐든지 다...아앗...시키는 일 전부...흐읏!"

"허면...폐하께서 날 궁에 데려온 목적이 무엇인지 은밀히 알아오거라."

이보의 손가락이 불쑥 들어와 찌걱찌걱 마찰음을 일으키며 쑤시자 어린 궁녀인 소은은 실망을 시키지 않겠다며 몸을 바르르 떨었다.손가락을 뺀 이보는 내 사람임을 제대로 증명한다면 널 황자비로 삼아 주겠다고 끈적이는 애액이 묻은 손가락으로 소은의 입술을 훑었고,소은은 반드시 증명을 하겠다며 이보의 손가락을 핥았다.

 

 

 

이보등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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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46c6e] - 2023/08/26 00:21

와 미쳤다 근데 나중에 룬룬 알면 개빡도는거 아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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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0f1d8] - 2023/08/26 01:15

이보 지략캐였냐고 미친 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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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b1b5d] - 2023/08/26 01:33

ㅁㅊ 저렇게 장악하면 파국아닌가...? 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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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d06c7] - 2023/08/26 01:33

다죽이자고 걍 ㅠㅠ시바 황제새끼 쓸모도없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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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80478] - 2023/08/26 01:51

시바 존꼴대꼴개꼴ㅌㅌ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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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cd007] - 2023/08/26 02:08

근데 ㄹㅇ 룬룬 알고보니 찐 마녀인거 아냐? 존나 의심스럽긴한뎈ㅋㅋㅋ그게 더 좋을것 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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