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G

진짜 어떻게 예고편으로 

1. 쓰레기통 옷 입고 춤추는 이보진삭이
2. 그러다 발에 차이는 진삭이
3. 갑질하는 놈 때문에 팀에서 쫓겨나게 되는 버림받은 댕댕이같은 진삭이
4. 알바수인 진삭이
5. 썸타는 진삭이
6. 썸타다 망충하게 고장난 진삭이
7. 차주인 갑질하는 놈한테 갑질당하고 눈물 그렁해서 죄송하다는 말만하는 진삭이
8. 알바비 받아서 외삼촌 약이랑 좋아하는 여자애랑 코코 음료수 먹고 500원 남은 진삭이
9. 엄마 일하는 거 돕는 진삭이
10. 공연알바 늦어서 뛰어갔는데 대타로 공연하는 엄마 보면서 자기 때문에 고생한다고 애기처럼 우는 진삭이
11. 울트라맨 옷 입고도 열심히 춤추는 진삭이
12. 작게 꿈 조금 이루고 지하철에서 행복해 하는 진삭이
13. 공용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진삭이

등등등등 이렇게 시골댕댕이 같이 순둥하고 머리 쓰담해주고 싶으면서도 안타까운 진삭이 장면 다 조금씩 맛보게 해주고 설마 펄럭만 빼놓고 막 다른 나라만 다 개봉하고 그러는 거 아니겠지? 진짜 그러는 거 아니라고... 마치 고급 뷔페에 데려가서 음식 구경만 시켜주고 냄새만 맡게 하고 한입도 못 먹게 하는 것보다 더 잔인하다고..........

그러니까 진삭아 펄럭와 펄럭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