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G

소년이 우연히 짝사랑하는 소녀를 만났다.

소녀도 소년을 발견하고 그에게 말을 걸었다.

명주: "너 머리 다친 거야?"

소년은 긴장해서 대답했다.

진삭: "아니"

         "헬멧은 머리를 보호하려고 쓰는 거야."

         "헤드스핀을 돌 때 머리카락 쪽 모낭에 손상이 갈 수 있거든."

소년의 모낭이 손상됐다고 생각한 소녀!

명주: "너 모낭은 괜찮니?"

소녀가 자신한테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한 소년!

진삭: "내 모낭은 아직 괜찮아"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싶은 소년은 말을 걸었다!

진삭: "네 모낭은 괜찮아?"라고 스몰토크를 시도했다.

(우리 연애고자 고장난 진삭이 어떡하냐😮😮😮😮😮😮🤣🤣🤣🤣🤣🤣)

명주: "ㅎ...괜...아직 괜찮아."

진삭: "화이팅!"

[명주의 마음 속...]

'화이팅??????'

'뭐라는 거지???????'

'이거 어그론가???????'

'뭘 힘내라는 거야??????????'

아니 진짜 우리 진삭이 어떡하냐고🤣🤣🤣🤣🤣🤣🤣🤣🤣🤣진삭이 저 순진무구 댕댕이 같은 얼굴 아니었으면 >>>님 대머리 안 되시게 힘내세요!<<< 이러는 어그로꾼 아니냐고🤣🤣🤣🤣🤣🤣🤣🤣 진짜 우리 진삭이 열렬 끝나기 전에 명주랑 잘될 수 있겠지? 일단 얼굴이 진삭이니까 저런 스몰토크도 분명히 매력으로 작용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