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G

제목이 <삶 때문이 아니라면 누가 기꺼이 고개를 숙이겠는가> 이건데

- 낮에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또 급히 (다음 알바인) 세차장으로 달려간 진삭이

- 세차장에 차를 맡겨둔 차주인이 자기 차 세차가 제대로 안 됐다고 진삭이한테 욕을 퍼부음(상황 보니 진삭이가 세차하면서 타이어에 붙은 껌을 못 본 모양이야ㅠ)

"껌이 여기 있는데 안 보이냐?"

"너 같은 새끼 1년 버는 돈이 내 타이어 값보다 못하잖아."

"너 이거 배상할 수 있어?"

갑자기 욕 먹고 당황한 진삭이는 어쩔 줄 몰라하고

"못 하겠으면 꺼져! 알바새끼야!"

그때서야 뭔가 말하려고 입을 연 진삭이

"죄송합니다"

진삭이가 입밖에 낸 것은 오히려 사과였음

왜냐하면 진삭이는 이 일자리를 잃을 수 없었기 때문에...

집에는 아직 다 갚지 못한 빚과 병을 고쳐야 하는 외삼촌이 있었으니까...

"너 이 타이어 네 개 다 똑바로 자세히 봤어야 할 거 아냐"

진삭이는 일찍 철이 든 걸까, 아니면 삶이 힘들어서 무력해진 걸까

뭐 이런 내용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붕키가 저 세차장에 있었으면 붕키 차 스페어 타이어 꺼내서 저 차주 뚜까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삭댕댕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삭이 세차 알바로 150위안 버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찌통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