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한 망기 귀여워하는 무선이bgsd
무선망기
망기 술 마시면 이제 무릎에 앉혀놓고 귀여워하지 않을까.. 취해서 무선이 뺨 붙잡고 내꺼.. 하고 소주하는 망기 소주하는 무선이
응 남잠꺼야~ 하고 어르고 달래주면서 뽀얀 뺨 잡고 움쪽움쪽 하고 ㅋㅋㅋ 뺨 눌려서 입술 뾱 나올 정도로 꾹꾹 눌러서 뽀뽀하는데 망기 그저 좋다고 웃겠지 ㅋㅋ 위영.. 하고 살짝 웃으면서 눈풀려서 쳐다보는데 넘 이쁘고 귀여울거 아님. 어깨 위로 팔 둘러서 꼭 껴안고 위영 내꺼야. 내꺼야.. 하면서 계속 웅얼거리는데 안아주면서 등허리 토닥토닥해주고. 망기꺼야? 하고 웃으면 고개 끄덕끄덕하겠지
술 한잔만 마시게 하고 잠깐 잠들면 안아주고 있다가, 다시 일어나서 주정부리면 그게 뭐든다 받아주는 무선이..ㅋㅋ 망기 막 밖에 장난치고 다니고 대추 따서 무선이 줄거라고 낑낑거리면 어휴 우리 남잠 하고 엉덩이 받쳐서 나무 위에 올라가게 도와주고. 이거 먹어 하고 대추 따서 주면 그래그래 하고 한팔로 허리 안은 채로 주는대로 받아 먹고. 안 익어서 시고 떫은데 그냥 ㅎㅎ..ㅎㅎ....ㅎㅎㅎ 맛있네 하고 먹어줌.
한번은 취해서 비파 먹고 싶다고 칭얼거리는데 야밤에 비파가 어딨음. 그건 무선이도 못 구해주니까 내일 채의진 가서 사줄게, 응? 하고 어르고 달래는데 무선이가 요새 취할때마다 너무 잘 챙겨주고 잘 대해줘서 어리광 심해진 망기가 지금 먹을거라고, 무조건 지금 먹고 싶다고 고집피워서 그 밤에 결국 인근 농원 같은 곳에 서리하러 (은자내고) 감. 여기서 잠깐 기다리라고, 움직히면 화낼거라고 하고 세워두고 무선이가 가서 몇개 주워옴. 망기 많이 먹지 않으니깐.
무선이가 화낼거라고 해서 조금 당황한 나머지 울망울망한 표정으로 기다렸으면..ㅋㅋ.. 취해서 망충 망기 된 거. 이리와 하고 조용한데 데려가서 껍질 까서 내미는데 자기 손으로 안 먹고 무선이 손에 들려 있는 거 오물오물 먹는 거. 과일 즙 다 흘러 내려서 손가락 끈적끈적 해지는데 망기 통통한 입술에 과즙 젖어서 번들거리는 거 보느라 그냥 좋겠지. 하나 먹고 빤히 쳐다보는데 손 더러워졌어 위영.. 하더니 손가락 핥고 빨기 시작함. 살짝 웃으면서 쳐다보던 무선이 시선 점점 위험해지겠지. 엄지로 입술 꾹 누르더니 남은 비파 망기 손에 쥐여주고 자긴 망기 들고 으슥한 곳으로 가는거지. 바위 사이 구석 같은 곳에 몰려서 비파 소중하게 들고 불안하듯이 눈 굴리는데 무선이 빻취 자극해서 우앙앙 울려야지
아침에 깨니까 정실에 있긴 했는데 뭔가 몸에서 미묘하게 비파 냄새 진동하고, 피곤하고 숙취 때문에 조금 어지럽고 할거임. 무선이 어제 너무 신나서 대강 몸 닦아주고만 잔거라 자는 사이 다리 사이에 흘러 나온 거 때문에 망기 귀 빨개지고 ㅋㅋ
잠든 무선이 몸 닦아주고 옷 챙겨주다가 무선이 깨면 둘이 웃으면서 살짝 입맞추겠지
무선이 이제 망기가 아무리 진상을 떨어도 아침에 굳이 말 안할 거 같음.. 심지어 사고쳐서 뭐 부수고 그래도 그냥 말 안하고 ㅋㅋ 어제도 너무 귀여웠어 남잠 하고 안아주고 나쁜 말은 잘 안함
물론 망기도 가끔씩은 진실을 알게 되겠지만 ㅋㅋ 뭐 무선이가 이쁘다이쁘다 하니 그게 제일 중요함
댓글
무선이가 망기 이쁘다이쁘다 하니 그게 제일 중요함 <- 암암 이거 맞지ㅠㅠㅠㅠㅠ 망기 억눌리고 참는게 많은 사람인데 술 취해서라도 본능대로 행동하는거 짠하고 귀엽고 무선이가 다 받아주는거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