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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스마트 티비에 없앨 수도, 비활성화할 수도 없는 끔찍한 채널 서비스를 강제로 심는다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가 있는 거야? 

스마트 기기 사용자들은 갈수록 정해진 방송을 정해진 시간에 보길 꺼리고, 심지어는 아예 티비 방송을 끊고 선택한 스트리밍만 보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 이 와중에 저런 걸 갖다 심어?

그 끔찍한 버튼을 어쩌다 잘못 누르기라도 했다간 귀청이 떨어지면서 두 명의 미국 어부가 480p로 거대 연어를 잡은 기쁨에 겨워 소리지르는 게 내 인터넷과 전기 사용료로 강제 스트리밍 됨

이런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 티비에나 일어날 끔찍한 재앙이 국가 GDP의 16%를 생산하는 대기업 플래그쉽 티비에서 자행되고 있다니 경악을 금할 수 없음